‘인간존중과 동물애호사상’- 삼성전자승마단
한국승마 발전의 메카로 우뚝

삼성전자 승마단은 국내 비인기 스포츠중의 하나인 승마를 발전시키고자 1988년 6월 17일 국내 최초로 아마추어 실업승마단을 창단했다.
86년 마사 203평, 실외마장 1,887평의 승마장을 오픈한 뒤 88년 FEI/삼성 국제승마대회 지원 계약을 하고, 6월 삼성전자 승마단이 창단된 것이다.
최초 6두의 마필과 2명의 선수로 시작된 승마단의 역사는 서울올림픽에서 한국 올림픽 대표선수단의 과반수 이상을, 승마단 소속 선수들이 출전하여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단체로 성장하였으며, 현재도 많은 연구와 노력을 아끼지 않는 선수단으로 구성된 국내 최강의 실업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삼성전자 승마단은 인간존중과 동물애호의 기업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되어 승마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2001년 8월 세계재활승마협회에 가입하고 1기 재활승마 강습회를 시행하는 등 승마로 장애인의 재활을 돕고 있다.
현재 30여두의 마필과 10여명의 선수단 및 스텝진으로 구성된 삼성전자 승마단은 국내 대회는 물론, 유럽 등지에서 개최되는 국제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삼성전자승마단은 삼성전자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실업승마단이다. 승마선수 육성과 재활승마 운영등을 하고 있는 관계로 일반 승마인에겐 개방이 되지 않고 있다.
현재 경기도 군포시 부곡동 안양 베네스트골프클럽내에 위치한 삼성전자 승마단은 총면적 17,000평으로 국내에선 최고의 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마사는 마필 30두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고, 마방과 마방간의 공간이 개방형으로 설치되어 내부의 환기는 물론 마필 상호간의 심리적인 안정감을 유도, 벽면 및 바닥은 고무로 처리되어 마필의 안전사고 예방할 수 있다.
승마단 구성은 최명진 감독을 비롯해 10여명의 선수들이 활동하고 있다.
【권순옥 기자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