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승마단 함부룩크 대회 출전

올림픽출전 자격경기를 20여일 앞두고 독일에서 전지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삼성전자승마단 선수단이 마지막 컨디션조절 점검차원에서 지난 28일(수)부터 6월1일(일)까지 독일북부 함부룩크(HAMBURG)에서 개최되는 GERMAN JUMPING AND DRESSAGE DERBY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 및 마필은 우정호 선수(SANTO, RAPHAELA), 황순원 선수(C-CHAP, LILLEBRORE),
손봉각 선수(I`CLIPS, LET`S TALK ABOUT), 주정현 선수(PADARCO, NIKE) 등이다.
삼성전자 승마단 선수들은 지난 28일(수) 대회장으로 이동하여 마체검사를 받은 후 당일 오후부터 경기에 출전했다.


승마 배우기 “늦지 않았다”
승마가 대중적인 레포츠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인식차에서 온다.
배우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란 생각과 많은 돈이 든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승마는 보통 2∼3개월만 배우면 기초를 터득할 수 있다. 또 6개월 정도면 말을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고 가벼운 장애물도 넘을 수 있다.
‘승마는 고급 스포츠’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도 문제점이다. 물론 값비싼 기본장비를 갖추려면 1백만원 이상 든다. 하지만 대부분의 승마장에서 헬멧 등 기본장비는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승마를 배우려면 일반인을 대상으로하는 승마장을 갖춘 승마협회에 문의하거나 도시 근교의 사설 승마클럽을 찾으면 된다. 날씨와 상관없이 승마를 즐기거나 야간 승마를 즐기려면 조명시설을 갖춘 실내마장 시설이 있는 승마장을 이용해볼 만하다. 최근에는 바닷가를 달리거나 숲길을 따라 말을 타고 가는 야외승마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 곳도 늘고 있다.
승마를 즐기기 위해선 승마용 헬멧은 필수장비다. 낙마시 상체가 먼저 땅으로 떨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살갗이 벗겨지는 것을 막기 위해 구두와 장갑 착용도 기본이다. 장화 대신에 가죽으로 된 각반을 사용하기도 한다. 승마복을 따로 준비할 필요까지는 없고 탄력이 좋은 면바지나 청바지 등 가벼운 옷차림이면 충분하다.
월 20만~30만원하는 강습비가 비싸다고 생각되면 하루 3만~3만5천원하는 일일쿠폰을 이용할 수도 있다. 승마가 능숙해지고 재미가 붙을 때까지 기초적인 강습을 받고 정식으로 입회를 결정해도 늦지 않다. 동호회에 가입하거나 주부단체 할인강습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제35회 이용문장군배 승마대회
한국마사회, 중장애물 천마 단체전 우승

지난 21(수)일부터 23일(금)까지 육군사관학교 군마대 마장에서 열린 제35회 이용문장군배 승마대회 중장애물 천마급 단체전에서 한국마사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마사회는 단체전에서 유한승마단(-4점), 서울시승마협회(-5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한편 중장애물 비월경기 용마급에선 대학부 김성수(용인대), 일반부 이요셉(유한승마단) 등이 1위에 올랐고, 표준장애물 일반부에서 이진경(울산승협)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날 펼쳐진 대장애물 비월경기에선 김승환(유한승마단), 이요셉(유한승마단), 박재홍(한국마사회)이 1∼3위에 올랐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