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승마단, 2004 아테네 올림픽 출전 자격 획득
단체경기 2위 기록하며 출전자격 획득

한국 승마대표팀이 14년만에 올림픽 출전자격을 획득했다.
15일(일) 최명진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삼성전자승마단 장애물경기 선수단)이 독일 아헨(Aachen)에서 펼쳐진 2003년 국제장애물경기대회 단체전에서 종합 2위를 기록하며 3위까지 주어지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15일 올림픽출전자격경기에는 총 7개국이 참가하였고 10여명의 개인경기 선수들이 참가를 했다.
단체전 경기에서는 출전선수 4명중 상위 3명의 선수성적으로 순위를 정하는데, 한국팀은 1회전 경기에서 감점없이 무감점(우정호 0, 주정현 0, 황순원 0, 손봉각 -4)을 기록하며 1회전 종합 1위로 선전했다. 이어 펼쳐진 2회전 경기에서는 감점 -8(우정호 0, 주정현 0, 황순원 -8, 손봉각 실권)로 일본에 이어 2위로 올림픽 출전자격을 획득했다.
1,2차전에서 우정호 선수와 주정현 선수를 비롯해 총4명의 선수들이 무감점을 기록했는데, 대회규정상 성적순으로 2명의 선수들이 Aachen 본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되지만, 한국 선수들이 다음을 기약하며 기권해 이집트 선수와 일본 선수가 본경기에 출전했다.
개인 경기에서는 이집트 1명, 사우디아라비아 2명, 호주 1명, 요르단 1명등이 개인전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 했다.
이번 경기에는 안덕기 승마협회장, 김일홍 부회장, 박원오 전무이사, 그리고 삼성전자승마단 김종운 상무, 독일지점의 양해경 부사장 등이 참관하며 삼성전자승마단 선수들을 격려하고 올림픽 출전자격 획득을 축하했다.
올림픽 출전자격 획득이라는 목표를 일궈낸 삼성전자승마단 선수들은 향후 각종 정리운동 등이 마무리되면 7월경 휴가차 전원 귀국하여 휴식을 취하고 본격적인 올림픽 출전을 위한 특별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단체경기 종합성적은 표1과 같다.
(표1)
1위 : 일본 (총감점 -5)
2위 : 한국 (총감점 -8)
3위 : 뉴질랜드 (총감점 -12)
4위 : 사우디아라비아 (총감점 -20)
5위 : 이집트 (총감점 -24)
6위 : 호주 (총감점 -32)
7위 : 모로코 (총감점 -58)


제11회 세계장애인승마 총회 열려
총 41개국 650여명 참가

제11회 세계장애인승마 총회가 6월 10일(화)부터 14일(토)지 5일간의 일정으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되었다.
한국에서는 삼성전자승마단에서 한국 승마사상 처음으로 5명이 세계장애인승마 총회에 참가했다.
이번 세계장애인승마 총회에는 41개국에서 650여명이 참가했다.
총회 내용은 재활승마의 세계적인 방향, 치료적 승마와 체조, 장애인 스포츠, 심리학적 연구 등등으로 여러 분야에 걸쳐 다양한 토의가 이뤄졌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