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마사회 국제승마대회
한국마사회 국제승마대회가 오는 9월 6∼7일 이틀간에 걸쳐 한국마사회 승마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승마대회에는 중국, 일본, 몽고, 대만,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국제승마대회 기간동안 승마대회 관람객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 독일 전지훈련 승마선수들, DOBROCK 대회 마감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독일에서 전지훈련 중인 한국승마선수단이 지난 주 15(금)- 17(일)에 펼쳐진 DOBROCK 승마대회에 출전했다.
ELMLOHE대회에서 비교적 좋은 성적을 거두었던 한국선수들은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선전을 펼치기는 했으나 뚜렷한 상위권의 성적을 올리지는 못했다.
몇몇 경주에서 10위권의 성적을 올리기도 했고, 황순원 선수가 9위에 랭크되기도 했으나 큰 성과를 거두진 못하고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 승마를 위한 일반 원리
경기용과 일반 승마용으로 말(馬)을 훈련 시키는 것은 각기 다른 방법이 있다. 그러나 그것이 프랑스식이든,  미국식이든,  독일식이든,  또는 어느 다른 나라의 시스템이든 어떤 방법이 가장 우수하다는 것을 지적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그 어떠한 방법이든, 기본 요소들은 모두 동일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말이 어떤 종자이든,  또는 어떤 방법으로 훈련을 받았던지 구조상으로 몸체에 가장 적절한 특정 몸놀림에 의해서만 능률적으로 행동을 취하기 때문에, 기본 요소들은 동일해야만 한다.  즉, 기본적인 앉은 자세나 기좌의 사용과 부조의 사용들이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근본적인 기본원리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
기승자는 말의 예민한 심리상태를 자연스럽게 이해시키며, 다시 말해서 심리적으로 공감을 이루면서, 그리고 힘을 사용치 않고 기승자와 말이 균형을 이루도록 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고, 또 실제적일 것이다.
위에서 언급된 신호의 유사성으로 말은 어떤 강요 없이 재빠르게, 공손한 반응을 보이게 된다. 그러나, 시승자가 자신만이 사용하는 신호를 말에게 강요하면 말도, 이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격게 되고 결국은 반향하는 몸짓을 보이게 된다.
훌륭하고 경험이 많은 기수라면 말의 본능적인 신호를 해독하는데 모든 노력을 경주해야 하며, 또 이런 신호를 통해 말과 의사소통을 하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가능한한 말을 위협해서 일시적인 효과를 거두는 방법을 써서는 않되고, 말의 정신적 신체적인 구조의 형성에 가장 알맞도록 충분한 연구와 관찰을 통해 말과 순탄하게 의사소통을 하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어야 한다.
승마 과정에서 감각과 느낌은 매우 중요하며, 그것들은 기수가 말과 연결하기 위한 기본적인 요소들이다.
감각(Sensations)이란, 말의 어떤 움직임이나, 혹은 기승자 자신의 움직임, 또는 기수의 행동에 대한 말의 반응등에 의해 발생되는 기수의 육체적인 반작용을 말한다.
느낌(Feeling)이란, 기수의 정신자세를 말하며, 기수가 말에게 어떤 관심을 보이게 된다거나 결정을 내리게 하는 요인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 용어는 기수가 자신의 명령을 어떻게 말에게 전달 하는가 하는 행위방법을 말할 때도 사용될 수 있다.
이러한 감각과 느낌이 말의 육체적인 움직임을 기승자의 행동(육체적인 행동)으로 반응하게 되고, 이러한 행동을 기승자의 정신적인 판단으로 기승자의 명령을 말에게 전달하여야 한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