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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역시 박태종 기수 2회 연속 MVP 수상
12월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2006년 힘찬 도약을 준비하는 박대흥 조교사와 박태종 기수가 본지선정 12월 MVP를 수상했다.
본지 홈페이지인 www.krj.co.kr을 통해 팬들이 직접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후반까지 박빙의 승부를 벌였던 조교사 부문에서는 12월 총 26전 우승 6회와 준우승 2회를 기록했던 박대흥 조교사(18조)와, 총 23전 우승 5회 준우승 4회를 기록하며 최고의 승률과 복승률을 보였던 김양선 조교사(36조) 그리고 23전 우승 5회 준우승 2회의 박원덕 조교사(52조), 승률과 복승률에서 뒤지지만 2005년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거머쥔 김문갑 조교사(53조) 등 4명이 열띤 경합을 벌였으나 결국 최고 승률과 복승률로 어필했던 김양선 조교사와 2005년 최고 스타 조교사인 박대흥 조교사 두 조교사의 박빙의 승부로 흘러갔었다.
하지만 경마 팬들은 기복 없이 꾸준한 활약을 펼친 박대흥 조교사에게 더 높은 지지도를 보내(40.62%) 12월 MVP로 선정되었다.
박대흥 조교사는 이번 MVP 선정으로 2005년 한 해 동안 6월과 10월에 이어서 3번째 수상의 기쁨을 누렸고 조교사 부문 MVP후보로 가장 많이 이름을 올렸던(총 5회) 조교사로 기록되었다.
박대흥 조교사는 12월 셋째주에 펼쳐진 2005년 그랑프리(G1)에서 밸류플레이로 우승을 노렸으나 컨디션 난조로 3위에 머물로 아쉬움을 남겼었다. 생각지 못했던 밸류플레이의 패배로 깊은 시름에 빠졌었지만 본지 12월 MVP 선정으로 2005년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새로 시작된 2006년을 제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2005년 18조를 신흥 명문 마방으로 키워놓은 박대흥 조교사의 2006년 행보에 주목해야할 것이다.
기수부문에서는 12월 성적을 토대로 각 4명의 후보로 압축되었었다.
총 69전 우승 10회 준우승 13회의 박태종 기수와 50%의 복승률과 30%의 최고승률로 강력하게 도전했던 김효섭 기수. 중량감에서는 떨어지지만 2005년 한 해 동안 슬럼프 없는 고른 활약으로 어필했던 강태현 기수, 승률과 복승률에서 상대적으로 중량감이 떨어지지만 2005년 그랑프리 우승하며 팬들에게 어필했던 박수홍 기수등이 이름을 올렸었다. 하지만 막상 투표를 시작하자 박태종 기수와 김효섭 기수의 경합으로 흐르기 시작했고 결국 팬들은 승률과 복승률에서 뒤지지만 12월 한 달 동안 고른 활약을 보여준 박태종 기수에게 무게를 실어주어 MVP에 오르게 되었다.
기수부문에서는 박태종 기수가 2달 연속 MVP에 오르며 과천벌 제왕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였는 계기가 되었으며 라이벌인 김효섭 기수를 2달 연속 2위권으로 밀어내며 한동안 잃어버린 자존심을 되찾았을 수 있었다..
반면 김효섭 기수는 가장 효율적인 승률과 복승률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2달 연속 2위로 밀려 아쉬움이 더욱 컸다.
박태종 기수는 2001년을 기점으로 점차 하향세를 보이고 있으나 2005년 초 크고 작은 부상으로 2달(3~4월)을 허비했음에도 불구하고 2005년 74승을 기록하며 다시 상승세를 타며 과천벌 리딩 쟈키의 면모를 되 찾고있어 앞으로 펼쳐질 2006년 대 활약을 예고해둔 상태다.
박대흥 조교사와 박태종 기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과천경마장 스타로서 2006년 아무런 사고나 잡음 없이 좋은 활약을 기대해 본다.
표1) 2005년 12월 조교사 MVP 투표현황
표1) 2005년 12월 기수 MVP 투표현황
작 성 자 : 박형배 mabok@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