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경주 지역 유일의 전문대학인 서라벌대학(총장 김재홍)이 13일 오전 10시 학교법인 원석체육관에서 제32회 전기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김일윤 설립자, 김재홍 총장, 최양식 경주시장 등 내외 귀빈을 비롯해 교직원 및 졸업생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총 21개 학과에서 졸업생을 배출했는데 학사보고, 학위증서 수여, 상장 수여, 내빈 소개 및 격려사 순으로 진행된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 93명은 설립자상, 총장상, 경북도지사상 등 5개 부문에서 표창장을 받았다.
김재홍 서라벌대학 총장은 “재학 기간 동안 열심히 학문과 기술을 연마해 온 졸업생들을 사회에 진출시키는 보람으로 인해 오늘은 더없이 축복되고 기쁜 자리다”라며, “오늘 이 새로운 출발의 장에서 자신이 몸담을 공간과 분야에서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본지를 발행하는 ㈜레이싱미디어(대표이사 김문영)는 마사과(학과장 박금란) 제3회 졸업생 26명 가운데 최문희·전순규 학생에게 표창장을 수여해 주목을 끌었다. 본사 표창장을 받은 최문희 학생은 서라벌대 마사과 입학 후 본격적으로 승마를 시작해 각종 생활체육 장애물 대회에서 1위를 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만학도인 전순규 학생은 재학 기간 동안 말조련사 국가자격과 서울경마공원 조교사 면허를 취득했다.
말산업 관련 전문교육인 양성을 목표로 2009년 개설된 서라벌대 마사과는 학교 재단 측이 가장 관심을 갖고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에 부응해 졸업생 26명 가운데 8명은 편입 진학했고 제주육성목장과 부산경남경마공원 말 관리사, 인천승마힐링센터, 삼성전자승마단 외에 전국 각지의 승마장으로 취업해 취업률 100%를 달성해 국내 최고 말 관련 학과인 서라벌대 마사과의 저력을 보였다. 박금란 학과장은 “교육과정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고 취업률이 높아 보람을 느낀다”며, “졸업생들을 위해 표창장을 수여해 준 레이싱미디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졸업생에게 표창장을 수여한 본사 레이싱미디어는 말 관련 전문기업으로서 지난해에 이어 대학 외부 시상을 진행해 오고 있다. 2012년에는 서라벌대 마사과에 경마산업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경마문화상 미래공헌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본사가 서라벌대 마사과 졸업생에게 표창을 수여한데 대해 학교 측은 “사회 초년생들에게 대한민국 말산업 발전과 공익에 기여하고 있는 레이싱미디어가 사회적 기업 상(象)으로서 귀감이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