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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윤각현)는 연말을 맞아 지난 12월 22일 ‘기부의 날(Donation Day)’로 지정, 기부금 전달과 기부경주 시행, 고객 감사기념품 제공 등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는 2018년 한 해 동안 마주, 조교사, 기수, 관리사 등 마필관계자 기부사업으로 모금된 사랑의 기부금 5,200만 원을 제주도 백혈병 소아암협회 등 5개 기관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활동 중인 마주, 조교사 등 마필관계자들이 경주에서 우승상금을 기부해 조성된 3,200만 원에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추가로 2,000만 원을 적립해서 돈을 모으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마련됐다.
렛츠런파크 제주 지난 2010년부터 제주 최고 상금경주인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경마대회를 기부경주로 지정해 입상한(5위 이내) 경주마의 마주, 조교사, 기수, 관리사가 순위상금의 10%을 기부하기로 협약했다. 매년 기부경주를 통해 9년 동안 총 2억 5,600만 원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됐다.
보통 기업의 기부사업이라는 것이 일회성 기부로 그치고 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렛츠런파크 제주의 매칭그랜트 기부사업은 제주경마 관계자와 렛츠런파크 제주가 합심하여 기부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고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윤각현 렛츠런파크 제주 본부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따뜻한 사랑을 전파할 수 있는 일을 제주경마 마필관계자와 함께해서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도 매칭그랜트 기부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는 연말을 맞아 지난 12월 22일 ‘기부의 날(Donation Day)’로 지정, 기부금 전달과 기부경주 시행, 고객 감사기념품 제공 등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사진 제공= 렛츠런파크 제주).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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