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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학계·농축산단체·말산업계 등 300여명 참석해 열띤 토론
말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한 진지한 토론회에 개최돼 한국 말산업의 현재를 규정하고 미래를 계획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3월 6일 오후 2시부터 aT센터 5층 대회의실에서는 사단법인 국민농업포럼(상임대표 정기환)의 주관으로 ‘말산업 육성과 발전방안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사단법인 국민농업포럼(상임대표 정기환), 국회 ‘농림어업 및 국민 식생활 발전 포럼’(대표 김춘진 의원),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중앙회장 김진필),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창호), 국민생활체육 전국승마연합회(회장 박남신), 서울마주협회(회장 지대섭),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회장 오영복),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회장 장정기), 한국말산업중앙회(회장 윤홍근) 등이 공동주최 했으며, 말산업저널·농림축산식품부·한국마사회·(주)하림·농민신문·농수축산신문·축산신문·한국농어민신문 등이 후원했다.
‘말산업의 육성과 발전방안 토론회’는 농업·농촌의 신성장동력으로 부상 중인 경마·승마 등이 그동안 ‘말산업육성법’과 ‘말산업육성 5개년 종합계획’ 등에 의거 말산업 기반확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근간인 경마산업이 규제강화로 매출감소가 우려되고 여러 현안과제들이 산재 중임을 고려하여, 정부·마사회·지자체·말산업 경영체 등 전 말산업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토론회 개최해 국내 말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국민의 건전 경마참여 및 승마 활성화 방안을 도출함으로써 말산업을 비롯한 축산업 발전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공감대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에는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우남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유성엽 의원, 정기환 국민농업포럼 상임대표, 김진필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중앙회장, 현명관 마사회장, 이우재 전 마사회장, 차남규 대한승마협회장, 이창호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 박남신 국민생활체육 전국승마연합회 회장, 지대섭 서울마주협회장, 오영복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장, 장정기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장, 이천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 노경상 한국축산경제연구원 원장, 김병선 제주한라대학교 교수, 정승헌 건국대학교 교수, 김한호 서울대학교 교수, 김문영 (주)레이싱미디어 대표, 김성수 서울신문 논설위원, 남양호 전 한국농수산대 총장, 양해일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정책부회장 등을 비롯한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본격적인 토론회 일정에 앞서 정기환 국민농업포럼 상임대표와 김춘진 의원(국회 농림어업 및 국민식생활 발전포럼 대표/보건복지위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김우남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과 홍문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축사가 있었다.
토론회를 주관한 정기환 국민농업포럼 상임대표는 “농산물시장 완전개방 원년, 말산업육성법 시행 4년을 맞아 농업 농촌의 신성장동력으로써 말산업의 종합적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자리”라고 밝히고, “이 자리가 우리 농업·농촌과 말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초석이 되길 빈다”고 말했다.
김춘진 의원은 지역구 내에서 승마를 통해 학생들이 도움을 받고 있다고 소개하고, “말산업은 더 이상 제주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말산업은 여러 면에서 꼭 육성을 해야 한다” 말했다.
축사에 나선 김우남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은 “말산업은 높은 부가가치와 고용창출 산업으로 완전 개방시대의 어려운 농업 농촌을 이끌도록 해야 한다”며, “토론회가 말산업의 잠재가치를 현실화시킬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 농해수위원장으로서 말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말산업 발전을 위한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및 자유토론으로 이어졌다.
주제발표에는 이천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이 ‘말산업 육성 정책방향’, 노경상 한국축산경제연구원장이 ‘말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한 법·제도 개선방안’, 김병선 제주한라대 교수가 ‘경마산업 선진화와 승마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4시 30분경부터는 말산업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는 김한호 교수(서울대학교)를 좌장으로 김문영 (주)레이싱미디어 대표, 김성수 서울신문 논설위원, 남양호 전 한국농수산대 총장, 박남신 국민생활체육 전국승마연합회장, 양해일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정책부회장, 오영복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장이 참여해 한국 말산업 발전을 위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