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마지막 경마일로 펼쳐지는 일요일 경마는 휴장을 앞두고 각 마방에서 상금획득을 위해 총력전을 기울인 관계로 온종일 빈틈없이 게이트를 꽉 메우고 있다.
대부분 비슷비슷한 전력을 지닌 마필들이 포진을 하고 있어 고배당을 위한 복병마의 입상은 생각하기 쉽지않다.

〈제3경주〉‘마공주’우승 유력
제3경주는 5군 1000m 경주다. 출전마중 2번‘마공주’가 가장 뛰어난 능력을 지닌 것으로 보여 우승이 유력시 된다. 2위권으로는 비록 데뷔전에서 늦발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잠재력이 있어 보이는 6번‘듬뿍이’와 순발력 보강되며 상승세를 보이는 1번‘신성’, 추입력 좋아지며 직전경주 입상에 성공한 10번‘훌라프린세스’등이 경합을 펼치겠다.
※ 추천마권 : ②-⑥, ①, ⑩

〈제8경주〉
‘달마혼’적임기수 만나 선전기대
제8경주는 국산 1군 1800m 경주로 국산 1군에 진출한 후에도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6번‘무비동자’의 우승이 유력시 된다.
‘무비동자’은 비록 국산 최강마‘새강자’와 2인자로 우뚝선 ‘자당’에게 패배를 기록하면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입상률 80%에서 알 수 있듯이 21세기 국산마 르네상스를 이끌어 갈 주역이다.
비록 이번 경주 처음으로 59kg의 부담중량을 짊어지게 되었지만 타 마필보다 한수위의 능력을 가지고 있어 우승이 유력시 된다.
2위권에서는 최근 연속된 입상실패로 자존심이 한껏 상한 2번‘골드카드’, 뛰어난 추입력으로 언제든지 입상을 생각해 볼 수 있는 5번‘우먼’, 직전경주 컨디션이 회복되면서 완전히 장거리 적응 마친 13번‘승리신화’, 적임기수 만나 선전이 기대되는 14번‘달마혼’등이 치열한 경합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에서 김효섭 기수가 지금까지 두번 기승해 두번 모두 우승한 경험이 있는 14번‘달마혼’의 선전을 기대해 본다.
※ 추천마권 : ⑥-⑭

작 성 자 : 권순옥 jso0106@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