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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6일 aT센터에서 ‘말산업의 육성과 발전방안 토론회’를 주최·주관했던 사단법인 국민농업포럼(상임대표 정기환)과 말산업 핵심 관계자들이 ‘말산업국민포럼’ 발족에 합의했다.
(사)국민농업포럼은 4월 1일 수요일 오전 11시, 서울마주협회 회의실에서 ‘(가칭)말산업발전포럼 제2차 추진위원회 회의’를 가졌다. 이우재 매헌윤봉길의사월진회 회장, 김진필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중앙회장, 노경상 한국축산경제연구원 원장, 이상영 한국마사회 부회장, 지대섭 전 서울마주협회장, 최귀철 말산업연구소장, 정승헌 한국마연구회 회장, 남양호 전 한국농수산대 총장, 이준영 농축산전문기자, 윤주이 한국농어민신문 대표, 김문영 ㈜레이싱미디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지난 토론회의 보고 및 평가와 말산업발전포럼 창립 방안 마련과 관련된 내용을 다루었다.
한국마사회장 출신으로 말산업 발전을 위해 포럼을 기획한 이우재 회장은 “말산업발전포럼의 창립 방안 마련을 위해 다뤄야 할 우선 순위, 관련 주제와 조직의 구체화와 운영을 어떻게 꾸려가야 할지 논의하는 자리”라며 창립 방안 마련을 위해 논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영 한국마사회 부회장은 지난 말산업 육성 발전방안 토론회를 평가하며, “가장 많은 인원이 모여 정보 교류의 장을 제공한 의의가 있다”며, 우리 말산업의 올바른 발전을 위해 방향 제시와 문제를 논의할 수 있는 공통의 모임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문영 레이싱미디어 대표는 “말산업발전포럼이 조직 구성 등 여러 면에서 잘 준비돼 창조와 혁신의 말산업을 이끌어 가길 바란다”며, “본사는 말산업의 정보 교류 및 보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토론회에서 말산업 발전 포럼 발족을 주장했던 정승헌 한국마연구회장은 말산업 발전 포럼의 추진 목표로 △발전 방향의 통합성 △국민과 공감을 이루는 농촌경제 활성화 견인 △건전한 레포츠로서 경마산업 유도 △지속가능한 말산업 문화 창달이라는 주요 과제를 안고 있다고 했다. 특히 정 교수는 “어른 역할을 할 수 있는 포럼이 필요하다”며, 우리 말산업과 축산업이 현재 위기 상황에 있으며 관련 단체들이 이를 함께 해결해 나가기 위해 통합된 포럼 발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포럼 명칭을 ‘말산업국민포럼’으로 확정했다. 국민에게 경마 및 승마를 포함한 말산업과 관련된 인식을 개선할 수 있고 진정한 후원자인 국민과 함께 연대의식을 고취할 필요가 있다는 데 동의한 것. 또한 포럼설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정관과 창립선언문 작성, 공동준비위원장과 부위원장 임명과 사무국 마련을 하는 등 조직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발기인 모집 대신 5월 초 국회에서 사감위의 전자카드 문제와 관련된 주제로 창립총회와 기념 심포지엄을 하는데 합의했다. 관련 안을 구체적으로 확정한 뒤 오는 4월 15일 11시에 제3차 회의로 다시 모이기로 했다.
이용준 기자 cromlee21@krj.co.kr
▲4월 1일 수요일 오전 11시, 서울마주협회 회의실에서 ‘(가칭)말산업발전포럼 제2차 추진위원회 회의’가 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