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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연구성과 컨설팅과 연계한 말산업 토크 콘서트’가 렛츠런 말산업연구소(소장 최귀철) 주관으로 경기도 이천시 율면 총곡2리 마을회관에서 열렸다. 말산업과 관광을 결합해 마을을 농촌 관광화하려는 총곡2리의 주민들과 함께 앞으로의 방향성과 목표에 대해 생각해보고 관련 정책 등에 대해 컨설팅하는 자리였다.
최귀철 렛츠런 말산업연구소장은 주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총곡2리가 마사회와 1사1촌으로 인연을 맺은 만큼 그동안 말산업연구소가 얻은 연구 성과를 알리고 현장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며 인사했다.
말산업 토크 콘서트가 열리기 전 연구원들과 주민들이 함께 실제 현장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총곡2리 마을에서는 어린이와 여성을 대상으로 포니를 타고 돌아볼 수 있는 외승코스를 만들고 있었다. 현장을 둘러본 말산업연구소 관계자는 “지금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곳이 농촌진흥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축사 설치는 가능하지만 승마 행위는 불가능하다”며 관련 법안을 언급하며 실질적인 조언을 했다. 최귀철 소장은 “조금 늦어도 합법적으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체험마을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토지 이용 등 행정적 문제가 있으니 차근차근 준비해 갈 것을 주문했다.
지역 활성화 컨설팅 전문업체, ‘누리넷’의 구진혁 대표를 초청해 주민들과 함께 농촌관광의 성공사례와 함께 앞으로 총곡2리가 나아가야 할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진혁 대표는 “농업, 가공업, 관광업 등 다양한 산업들을 아우르는 6차 산업을 통해 마을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단 한 사람의 노력뿐만 아니라 모든 주민이 힘을 합쳐야 한다”며 당부했다. 또한, “총곡리는 복숭아, 매실, 쌀 등 유명한 지역 상품을 가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말산업과 결합한 상품을 내놓으면 마을 고유의 색깔을 살릴 수 있을 것”이라며 총곡2리만이 가진 참신함을 살리는 일이 중요하다고 했다.
컨설팅이 끝난 후 총곡2리 김배훈 이장은 “우리 율면은 경기도 최남단에 자리한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다. 우리 마을이 마사회의 지원에 힘입어 좋은 성과가 있길 바란다. 앞으로도 실질적인 내용과 함께 행정적인 도움을 받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 총곡2리 주민들과 말산업연구소 직원들이 마을의 미래를 위해 파이팅하고 있다.
▲ 김배훈 총곡2리 이장(좌)과 최귀철 말산업연구소장(우)이 현재 조성 중인 총곡2리 말산업 현장에서 대화하는 장면.
작 성 자 : 황수인 nius103@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