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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최초로 유소년 승마단이 탄생했다.
내장초등학교(교장 최홍규)는 지난 23일 지역 기관단체장 및 학부모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메이플 유소년 승마단’ 창단식을 가졌다.
지난해 11월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 사업에 선정된 내장초등학교는 한국마사회와 정읍시로부터 1억1천만원을 지원받아 창단했다. 4학년에서 6학년생 9명으로 구성된 메이플 승마단은 전북에서 최초로 탄생된 유소년 승마단이다.
내장초등학교 최홍규 교장은 “이번 승마단 창단을 계기로 학생들이 말과 친숙해지고 상호 교감하면서 호연지기를 함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내장초등학교는 전국 승마대회 참가를 목표로 올 4월부터 매주 3회 중점 훈련을 해왔으며, 더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메이플 승마단을 전문 선수 및 말 전문가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앞으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승마교육을 실시하고, 방과 후 교육프로그램으로 도입해 내장초등학교 학생이면 누구나 승마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양심묵 정읍부시장은 메이플 유소년 승마단 창단식에 참석해 축사에서 “정읍시가 전북도에서 말 사육두수가 두 번째로 많고 전국에서도 상위권에 있는 만큼 전국 각지에서 승마체험을 위해 찾아오는 지역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 부시장은 또한 “승마단 창단이 말과의 교감을 통한 바른 인성 함양과 학생들의 자긍심 고취 및 승마산업 관련 지역주민들의 관심 제고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다”며 “앞으로 각종 승마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개인과 학교의 명예를 빛내고 정읍을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