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경마대회 게이트 추첨시 마사회 출마등록팀 직원들로 인해 희비가 엇갈리고 말았다.
9일 일간스포츠의 최종 출마투표를 마친 각조의 마필관계자들은 사뭇 긴장된 모습을 하고 있었다.
바로 게이트번호 추첨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출마등록 순으로 게이트 번호를 추첨하는 도중 진행을 맡은 마사회 직원이 10번 수자가 없으므로 마지막에 추첨을 하는 마필은 10번 게이트가 된다고 얘기했다.
곧이어 추첨에 나섰던 관계자들의 항의가 이어졌고, 그 직원은 중재안으로 첫번째 추첨 번호로 재 추첨순서를 정하겠다고 밝혔다.
결국 재추첨이 이어졌고 경마대회에 나서는 마필들의 게이트번호가 정해졌다. 그러나 추첨이 마무리 되었음에도 몇몇 마필관계자들의 불만은 남아 있었다.
바로 첫 추첨에서 인코스의 유리한 게이트를 뽑았으나 두번째에는 외곽으로 밀려났기 때문이다.
마필의 능력으로 순위가 결정되는 것이 순리지만 어쩔 수 없는 게이트의 유불리가 존재하기에 조금이라도 좋은 조건에서 대회에 나서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일 것이다.
좀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했던 부분이다.

작 성 자 : 취재팀 wohaha3@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