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마의 수준은 마주 여러분의 명예이며 자존심입니다.(글쓴이: 자유인-마주에게 바란다-)
현 한국경마의 상금제도는 빈약하기 짝이 없습니다. 경마의 본질은 우수마를 생산하고 우수마로 상금을 벌어들이는데 있습니다. 상금이 빈약한 현실에서 마주 여러분들께서는 우수마를 도입하고 싶어도 재투자 격인 상금이 보잘것없으니, 값싼 경주마를(수입마) 구매하는 것이 아닐런지요? 이는 곧바로 질 낮은 경마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연속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홍콩경마에 참관하셨던 관계자 분들이 하나같이 홍콩 경주마를 보고 기름기가 잘잘~ 흐른다는 말을 합니다. 우리 경주마 보다 수준이 월등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인 것 같습니다.
우리 마주들이 소유하고 있는 경주마를 당당히 세계시장에 내놓을 수 있습니까? 그 어떤 마주도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경주마를 당당히 내놓고 자랑할 수 있는 분은 드물 것이라고 사료됩니다. 바야흐로 지금은 세계화 시대입니다.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할 때입니다. 우물 안의 개구리 식에 좁은 안목을 넓은 세계로 돌릴 때입니다. 우리 마주들이 소유하고 있는 경주마도 당당히 “두바이 월드컵” 및 여러 국제무대에 나아갈 수 있는 수준이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그러기 위해선 마주 여러분들이 하나가 되어 대폭적인 상금 인상안을 위한 강력한 대응책이 필요합니다. 경주마의 수준은 곧 마주 여러분들의 인격이며 자존심입니다. 우리 경주마 수준이 세계 최 하위급 수준이라니 오랜 경마역사를 지닌 우리로써는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마주 여러분!! 이제는 한국경마의 자존심을 살릴 때입니다. 우리의 자존심을 살리는 길은 경주마의 질을 높이는 것 밖에는 없습니다. 이제는 우리의 경마도 후진국에서 벗어나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할 때입니다.

마주협회장배 경마대회 ‘경마대회가 이 정도는 돼야지!’(글쓴이: 김명환)-자유게시판-
코리안 오크스 우승마 ‘에스빠스’의 2분 2초 대 주파기록, 외산마 3군 스포츠투데이배의 검증되지 않은 신예마들 접전..바로 군별, 마령별, 조건별 대상경주로의 전환으로 빚어진 흥미 없는 밋밋한 잔치판의 결과다. 이에 반해 이번 주에 치러지는 마주협회장배 대회는 한 달여 전부터 관심을 갖고 손꼽아 기다린 빅-이벤트다. 벌써부터 친구들 사이에는 우승마에 대한 추측으로 화제만발이다. 경마대회라면 적어도 이 정도는 돼야하지 않을까? 썰렁한 경마대회..우승한 조교사, 기수나 마주들만 즐거운 파티는 아무 의미가 없다. 경마 팬들을 모을 수 있는 박진감 넘치는 대회를 만들기 위해 마사회 관계자들은 현재의 정책을 재고해야 할 것으로 본다. 마주들이 우승트로피를 골고루 나눠 가질 수 있도록 만든 현재의 경마대회로 계속 운영할 것인가? 그래서 마주들만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수준으로 대회의 규모를 축소시킬 것인가? 아니면 10만여 전체 경마 팬들이 한결같이 경주결과에 대한 기대섞인 마음으로 경마장을 찾도록 만드는 것이 옳은지? 앞으로 마사회는 고민해야 할 것이다.

기수복 베스트 5 (글쓴이: 졌소부인)-기수에게 바란다-
기수가 옆줄 그어진 츄리닝을 입고 달린다면....생각만 해도 끔직하다.
기수는 경마장의 꽃이다.
기수의 화려한 복색은 기승술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양념이다.
[1위]박태종
결승선에 들어서면 어김없이 치고 나오는 번개무늬, 파란 바탕은 다홍의 번개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멀리서 보아도 금방 알아볼 수 있는 그의 기수복은 과천에서 발흥하고 있는 신흥종교인 태종교의 교주로서 그의 카리스마를 더욱 빛내주고 있다.
[2위]김혜성
그의 가슴에 빛나는 꼬리 달린 별 하나. 파란 하늘을 가로지르는 별의 이름은 혤리혜성.
깜직한 아이디어에서 가장 놓은 점수를 주고 싶다.
[3위]배휴준
하얀 바탕에 대각선으로 걸친 초록색 스트라이프. 간결하면서도 미적 감각이 넘치는 그의 기수복에는 전쟁터로 나서는 전사의 비장함이 묻어난다.
[4위]임대규
검은 바탕에 빨간 줄무늬는 범접할 수 없는 흑장미의 고결함을 느끼게 한다. 흑색군단인 최봉주, 강병은, 오명섭 중에서도 임대규 의 기수복이 단연 압권이다.
[5위]안병기
윗 부분은 파란바탕에 별 세개. 아랫부분은 하얀색과 빨간색의 세로줄 스트라이프. 약간은 미국국기인 성조기를 연상하게 하지만, 전체적으로 그의 복색은 과도하게 복잡하지 않은 세련됨이 있다.

홍대유 기수님의 “경마장 이야기”를 읽으며(글쓴이:송호영)-기수에게 바란다-
홍대유 회장님의 글을 읽으며, 우리 기수들에 대한 삶과 애환을 느끼며,
우리 기수들에 대한 사랑이 더 깊어집니다. 우리 기수들을 사랑하는 팬으로써 경마장 예시장에서 욕설을 하는 무지한 사람들이 없어졌으면 하는 것이 본인의 바램입니다. 또한 기수여러분들이 부상에 시달리지 않았으면 하는 것 역시 본인의 바램입니다. 이제 경주마를 타고 다시 출전하시게 되었는데 부상 없이 열심히 타시구여**^^** 모든 기수들이 예시장에서 주눅들지 않았으면 하구여... 일부 몰지각한 경마팬들이 하루빨리 근절되었으면 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구여...!! 그리고 우리 기수 여러분들 모두 힘내세요!!
화이팅...!!**^^**

기수들의 예상가로의 전환은 바람직한 현상입니다.(글쓴이: 박인수)-기수에게 바란다-
서영석씨, 안녕하세요?
저는 한동안 서 기수님이 말을 탈 때 응원하던 팬입니다. 갑자기 경마장을 떠나시더니 이렇게 전문가로 데뷔를 하게 되셔서 축하드립니다. 은퇴하기 전에 성적이 좋았는데 그러한 실력으로 예상을 하고, 우리의 경마 현실에 대해서 바른 마음으로 진실된 논지를 펴신다면 우리 같은 팬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능력 있는 전문가로서 팬들에게 유익한 정보로 즐겁게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작 성 자 : 손성호 ssh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