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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승마대회는 한일 양국 승마인의 친선 도모와 승마 기술 향상을 위해 매년 대한승마협회와 일본승마연맹이 번갈아가며 개최하는 대회다. 1962년 1회 대회를 시작해 올해 51회째를 맞는다.
지난해 렛츠런파크 서울 승마경기장에서 6월 13일과 14일에 열릴 예정이던 제50회 한일 승마대회는 메르스 여부로 인해 애초 예정됐던 6월에 치르지 못하고, 연기돼 10월에 치러졌다.
이번 대회는 일본승마연맹이 주최하며, 홋카이도 승마협회가 주관한다. 대회가 열리는 홋카이도 지방은 일본의 대표적인 말산업 중심지로, 일반인에게 말 테마 공원 노스 호던 파크로 잘 알려져 있다. 2011년 말산업육성법이 시행된 이후 제주도를 비롯한 국내 말산업 관련 지자체와 기관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여러 차례 방문하기도 한 곳이다.
한국 대표 선수단은 9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10일 마장마술 경기, 11일 장애물 경기와 시상식 일정을 소화하며 12일 귀국한다.
▲제51회 한일 승마대회가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홋카이도 노던 호스 파크에서 열린다. 지난 2014년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제49회 한일 승마대회 당시 한국 대표단 모습(사진 제공= 일본승마연맹 홈페이지 갈무리).
황인성 기자
작 성 자 : 황인성 gomtiger@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