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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 종목도 전문 체육과 생활 체육 분야의 통합과정이 순탄치만은 않다.
7월 18일 현재. 대한승마협회 산하 17개 지역 시도협회 가운데 8개 협회만이 초대 통합회장 선출을 마친 상태다.
전문 체육과 생활 체육의 통합과정에서 서로 양보와 협력을 통해 큰 불협화음 없이 통합을 이룬 지역도 있다. 하지만 통합을 앞두고 전문 체육과 생활 체육의 힘겨루기로 인해 통합선거 일정조차 잡지 못하는 등 통합에 차질을 빚고 있는 지역도 다수다. 일부 지역에서는 치러진 통합 선거를 놓고 원천 무효 공방까지 일고 있다.
A지역 체육회에 따르면 7월 8일에 치러진 통합회장 선거를 놓고 일부 선거인단 측이 관련 규정 및 절차상 위법을 이유로 원천 무효를 주장하는 이의 제기 서면을 13일 오전에 A지역 체육회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A지역에서는 7월 8일 통합회장 선거를 시행해, 단독 후보로 나선 ㄱ씨가 선출됐다.
이의를 제기한 측의 주장은 통합회장 선거 공지에 문제가 있으며, 선거 당일 경과보고 요청에도 경과보고를 하지 않아 절차가 위법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통합회장 선출을 위한 선관위의 대의원 자격 부여 방식도 부당하다며 문제 삼고 있다.
이에 대해 선관위 측은 7월 14일 A지역 체육회에 이의 제기에 대한 답변서를 제출했다. 절차상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만약 문제가 있다면 정당한 절차를 통해 재선거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A지역 체육회는 이의 제기에 대해 내부적으로 관련 규정 및 서류 검토를 통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지역별 승마 단체 간 통합 회장 선거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전문 체육과 생활 체육간 힘겨루기로 인해 통합선거 일정을 잡지 못하는 등 통합에 차질을 빚고 있다. A지역의 경우 이미 치러진 통합 선거를 놓고 원천 무효 공방이 일고 있기도 하다.
황인성 기자
작 성 자 : 황인성 gomtiger@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