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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부터 소외된 섬마을 현장 찾아…지역사회 공헌 롤모델
한국마사회 말산업인력개발원(원장 권승세)은 8월 29일 월요일, 전북 부안군 위도를 찾아 ‘낙도 어린이 및 청소년들을 위한 승마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위도는 수도권에서 4시간여 거리, 게다가 격포항에서 배를 타고 가야 하는 머나먼, 외딴 섬마을이다. 이곳 아이들과 청소년들은 평소 말을 접하기 힘들기에 말산업인력개발원 측은 승마 체험 재능 기부를 기획한 것. 반려 동물인 말과의 정서적 교감을 형성하고 밝고 건강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어린이, 청소년으로 자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는 후문이다.
승마 체험 프로그램에는 전북 부안군 위도에 있는 위도 병설유치원, 위도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 40여 명과 교사 20여 명이 참여한다.
소외된 섬마을 현장으로 찾아가는 이번 행사는 사실 2015년 9월 첫 시행했다. 말산업인력개발원은 향후에도 매년 본 프로그램을 지속할 계획이다.
위도초등학교 김민술 교사는 “한국마사회에서 동물과의 교감 형성이 부족하고 소외된 낙도까지 직접 찾아와 승마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점에 매우 감사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동물을 사랑하고 아끼는 건강한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한국마사회 말산업인력개발원 권승세 원장은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이 씩씩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동물과의 정서적 교감을 통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기회 제공이 중요하다”며, “향후 각 지역의 소외된 지역을 찾아가 반려동물인 말을 통해서 그 지역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밝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국마사회 말산업인력개발원은 소외된 섬마을 현장을 찾아 승마체험 재능 기부를 해오고 있다. 사진은 인력개발원 주관, ‘2016 말산업 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창립식’ 현장. (29일 행사 사진은 당일 올릴 예정이다).
이용준 기자
작 성 자 : 이용준 cromlee2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