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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9일 오후 1시 대전시체육회관 3층 가맹단체회의실에서 대전시승마협회 초대 통합회장 선거가 개최됐다.
지난 7월 8일 대전복용승마장 회의실에서 통합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가 치러졌으나 규정 위반을 이유로 대전시체육회의 재선거 결정이 나면서 다시 절차를 갖춰 재선거를 실시하게 됐다.
지난 선거의 무효 결정 때문에 선거관리를 담당한 선거관리위원회는 최대한 규정과 절차에 맞게 진행하려는 모습이었다.
오후 1시 이광종 전 대전시승마협회장 주재로 대의원 총회를 열고, 선거관리위원장에게 회의 주재권을 넘겨 선거를 진행했다.
선거 대의원은 대전시체육회 1인, 전문 체육 분야 2인, 생활 체육 선수 협의체 2인, 서구 승마연합회 1인, 유성구 승마연합회 1인, 동호인 1인 등 8인이 선거인단으로 구성됐다. 대의원 8인 중 7인 참석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투표에 앞서 후보자들은 15분씩 공약 발표 시간을 가졌다. 공약 발표 이후 대의원들은 각 후보자에게 대전지역 승마 관련 현안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회장 선출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재선거는 통합회장 선거 투표권을 가진 7인 대의원 이외에도 10여 명의 참관인이 자리해 대전지역 승마인들의 큰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개표 결과 이상득 씨가 총 7명의 대의원 투표에서 7표를 득표해 회장에 당선됐다.
이상득 대전시승마협회 회장 당선자는 “최대한 규정과 절차를 지켜 협회를 투명하게 운영하며, 대전지역 승마인의 승마 활동에 도움이 되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약 내용뿐 아니라 미처 발견하지 못한 좋은 의견도 언제나 수용할 생각이니 많은 격려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선거 직후 열린 이상득 대전시승마협회 당선자 주재 대의원 회의에서 이광종 전임 대전시승마협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한편, 이상득 회장은 현재 주식회사 송현알앤디 대표이사로 국립환경연구원장·충남도지사·환경부장관 표창 등 여러 상훈을 수여한 경력이 있으며, 대전승마연합회와 유성구승마연합회 초대회장을 역임했다.
▲8월 29일 오후 1시 대전시체육회관 3층 가맹단체회의실에서 실시한 대전시승마협회 초대 통합회장 선거에서 이상득 씨가 대전시승마협회 회장직에 당선됐다. 이상득 대전시승마협회장 당선자와 이광종 대전시승마협회 명예회장 모습.
황인성 기자
작 성 자 : 황인성 gomtiger@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