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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승마교과연구회 주관…“학생들에게 승마 가치 알리고파”
승마로 사제지간에 돈독함을 쌓을 수 있는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배 전도 유소년승마대회가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승마장에서 11월 19일 열린다.
주최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주관은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승마교과연구회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승마교과연구회는 말산업 및 승마에 관심있는 제주도 내 교사들로 이뤄진 연구회다.
이번 대회는 자유학기제를 활용해 유소년들의 체험승마학습 및 방과 후 승마학습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일환으로 열린다. 대회에는 유소년, 승마지도교사, 학부모, 승마장 관계자 등 약 700여명이 참석해, 승마에 대한 가치를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회 참가는 제주도 내 초·중학교 재학 중 학생이면 모두가 가능하다. 무등어린이집 및 유치원 6개교, 신제주초등학교 외 11개 학교 등 제주도 내 많은 학생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경기 종목은 △장애물 Ⅰ-Class △장애인부 GRADE-1A △장애물 Ⅰ-Class △혼합릴레이 단체경기 등이다. 특히, 혼합릴레이 단체경기는 유소년 선수 2명, 보호자 또는 승마장 관계자 2명으로 구성돼 ‘사제 동행’으로 이뤄진다. 사제 동행 혼합릴레이 단체경기는 교사와 제자가 릴레이로 반환점을 돌아오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벤트로는 촬영 대회, 사생 대회, 승마체험 등이 열린다. 아동 및 청소년에 한해 참가가 이뤄지며, 대회 전경을 사진으로 찍거나 그림을 그리면 현장에서 평가한 후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제주도 내 다양한 품종의 말을 전시하는 ‘말 품종 전시’도 이뤄진다.
참가 신청은 10월 28일까지다. 유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인만큼, 참가선수 전원 스포츠안전공제보험에 가입하는 등 안전에 신경쓸 예정이다.
관계자는 “제1회 말산업 특구로 제주도가 지정됨에 따라 말산업 발전의 초석이 될 유소년의 참여를 높이고 승마교과에 대한 교사들의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대회가 성료돼 최종적으로는 경기도, 경상북도 등 말산업특구에서 이를 벤치마킹한 대회가 열리게 되는 것이 목표”라며, “유소년 대회인데다 승마교과를 가르칠 교사들 또한 참가하는 대회인만큼, 전국적으로도 개최된다면 우리나라 승마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승마를 하며 사제지간에 돈독함을 쌓을 수 있는 제1회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배 전도 유소년승마대회가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승마장에서 11월 19일 열릴 예정이다. 사진은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승마장.
작 성 자 : 황수인 nius103@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