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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시장 김영석)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영천시 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서 제4회 영천대마기 전국종합마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대한승마협회(회장 박상진)와 영천시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경상북도, 한국마사회가 후원하는 대회로 말(馬) 마술 종합 축제 행사로 치러진다.
대회 1일 차 장애물을 시작으로 2일 차 마장마술, 3일 차에는 크로스컨트리가 치러진다. 특히 대회 마지막 날 치러질 크로스컨트리는 각종 자연 장애물이 있는 산악승마 코스를 박진감 있게 통과하는 코스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승마대회 이외에도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미니 말 먹이 주기, 로데오 체험, 승마 체험 등 말과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를 통해 승마 인구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대회를 하루 앞둔 9월 30일에는 경주 퇴역 승용마 안전성 및 능력 평가 대회가 열린다. 지난 9월 1일 전북 장수승마장에서 열린 제1회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대회로 국내 승용마의 안전성 및 능력을 측정하는 시간을 갖는다. 말의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풍선 터트리기, 스프레이 뿌리기 등 이색적인 평가가 있을 예정이다.
대회 2일 차인 10월 2일에는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2016 승용마 가을 경매 페스티벌’이 열린다. 지난 9월 1일부터 23일까지 경매 대상마 접수를 받아 9월 22일 품평회를 거쳤으며 경매일 당일 경매를 통해 낙찰자를 정하게 된다.
영천시는 2007년 국내 최초로 전국 지구력 승마대회를 개최했으며, 전국 말 한마당 축제,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승마대회 등 각종 승마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엔 국내 최초로 거점승용마조련장을 건립하는 한편, 유소년 승마단 창단 등을 통해 말산업 중심도시를 표방하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 승마 동호인들의 한마당 축제로 승화시키는 한편, 국내 말산업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 말산업 육성 발전을 위한 재도약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경북 영천시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영천시 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서 제4회 영천대마기 전국종합마술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를 하루 앞둔 9월 30일에는 ‘경주 퇴역 승용마 안정성 및 능력평가 대회’도 열린다.
황인성 기자
작 성 자 : 황인성 gomtiger@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