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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승마협회와 충남승마협회가 주관하고, 대한체육회와 상주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전국 각 시도 승마 대표 선수와 관계자 500여 명과 말 150여두가 참가했다.
8일과 9일 마장마술과 중장애물, 대장애물로 나눠 치러진 승마 경기에는 1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마장마술에서는 한국 마장마술의 미래 황영식(경북승마협회)이 썬앤샤인과 호흡을 맞춰 70.877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부상 투혼을 발휘한 김균섭과 제주 김치수는 2위와 3위에 그쳤다.
중장애물 비월 경기에는 강민기(대구승마협회)가, 대장애물 비월 경기에는 오성환(경남승마협회)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예정됐던 인터메디에이트 1 경기는 참가 시도 부족으로 인해 취소됐으며, 번외 경기로 치러졌다. 대한체육회는 개막일인 7일 각 시도체육회와 해당 종목협회에도 세부 종목 취소를 통보했다. 사유는 ‘토너먼트 세부 종목 가운데 4개 시도 미만, 기록경기의 경우 세부 종목 중 5개 시도 미만이 참가했을 때는 취소된다’고 규정된 경기운영내규 제4조 2항에 의한 것이다.
▲10월 8일과 9일 양일간 경북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승마대회에서 한국 마장마술의 미래인 황영식(경북)이 우승을 차지했다(사진 제공= 상주국제승마장).
황인성 기자
작 성 자 : 황인성 gomtiger@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