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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시장 최동용)가 3일 송암레포츠타운 국궁장 오른편 언덕에 조성 중인 공공승마장이 올해 12월 준공되며, 내년 3월에 정식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삼천동에 위치한 춘천승마장이 이전·확장하는 사업으로 일반인이 보다 쉽게 승마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관광형 승마장으로 기능을 확대하는 것이다. 새롭게 조성되는 공공승마장은 2만 여㎡ 부지에 마사동, 실내 마장 2동, 실외 마장, 관리사 등으로 조성된다. 이 밖의 부대시설로 어린이를 위한 동물농장, 조랑말 체험장 등으로 채워진다. 아울러 승마장 주변으로는 산악승마 코스가 연차적으로 개설된다.
춘천시는 시설 및 운영 프로그램 확대에 따라 말을 18마리까지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체험·교육 승마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며, 공익사업으로 유소년 승마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동물농장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양 등을 길러 나들이객들. 특히 기존 운영 중인 의암호 카누, 요트 체험, 서면 어린이 글램핑장과 연계한 관광 상품도 운영할 계획이다. 향후 삼악산 로프웨이, 헬로키티 테마파크까지 운영되면 더욱 다양한 레저관광 상품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의현 춘천시 체육청소년과장은 “공공승마장 개장 후에는 저소득, 장애 학생 승마 체험 등 공익사업과 함께 어린이 동반 가족체험 명소가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춘천시가 올해 12월 송암레포츠타운에 공공승마장을 준공해, 내년 3월에 정식 개장한다. 지난해 승마장 이전 협약식 때 모습.
황인성 기자
작 성 자 : 황인성 gomtiger@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