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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승마협회(회장 고봉조)는 12월 18일 제주 삼다수 에코힐링마로에서 2016 제주시승마협회장배 전국 승마 트레킹 대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제주시승마협회가 주최·주관하는 대회로 제주시, 제주특별자치도승마협회,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렛츠런파크 제주, 제주축협이 후원한다.
지난 10월 제주시승마협회 회장이 새로 취임하면서 제주시 자체적으로 승마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아보자는 취지로 대회를 마련했다.
본 대회에 앞서 17일에는 대회 개회식과 오리엔테이션이 미래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기 종목은 개인전만 치러지며,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의 승마인이면 누구나 출전할 수 있다. 개인당 1마리 말만 기승이 허용되며, 출전마는 151cm 이하 소형마이다.
대회 경로는 총 20km 코스로 10km 거리를 2회 주행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종료 지점에서 심박 수를 1회에 한해 측정하며, 648 bpm을 넘으면 실격된다. 안장은 승마용 안장만 허용되며, 경마용 안장은 사용할 수 없다. 말과 선수 보호 차원에서 채찍, 박차, 이중 등자. 드로레인 사용은 금지된다.
고봉조 신임 제주시승마협회장은 “말의 고장 제주도에서 대회가 축소되는 분위기”라며, “승마 대중화를 위해서는 대회가 많이 열려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아 이번 대회를 준비하게 됐다. 내륙 승마인들 등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주시승마협회가 12월 18일 제주 삼다수 에코힐링마로에서 2016 제주시승마협회장배 전국 승마 트레킹 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4월 서귀포시 가시리 마로에서 열린 승마대회 장면.
황인성 기자(gomtiger@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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