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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산업특구 경북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지난 7월 17일 구미칠곡축협 본점 3층 회의실에서 구미 교육지원청 및 학교 등 교육 관계자, 지역 승마장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승마 체험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학생승마 체험사업의 주요 내용과 함께 보조금 집행 절차, 부정 수급 발생사례, 안전사고 예방 등을 설명했다. 이를 통해 승마에 대해 잘 알지 못 하는 일선 교육자들로 하여금 올바른 승마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학생승마 체험사업이 무엇인지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승마 체험사업은 초·중·고생들의 체력 증진과 건전한 사고함양, 호연지기를 위해 구미시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초 지역 학교로부터 수요조사를 받아 여름방학부터 교육을 실시한다. 총 17개교 884명을 대상으로 지역 4곳의 승마장에서 열린다.
지난 2015년 내륙 최초의 말산업특구로 지정된 구미시는 미래 말산업 성장기반인 청소년들에게 말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생승마 체험비 전액을 지원해오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말산업특구 도시의 위상에 걸맞게 앞으로도 학생승마 체험사업, 전국 규모의 승마대회 유치 등 승마인구 저변확대를 통한 말산업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지난해 12월 15일에는 전국 최초 공식승마길인 ‘낙동강승마길’ 개설과 함께 전국 유일의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을 준공했다. 오는 9월과 10월에 ‘제47회 전국 학생승마선수권대회’와 ‘제1회 구미시장배 전국 종합마술대회’ 개최를 예정하고 있다.
▲구미시가 여름방학 동안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승마체험 사업을 실시한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17일 구미칠곡축협 본점 3층 회의실에서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승마 체험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사진 제공= 구미시청).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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