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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영천시(시장 김영석)가 주최, 영천시승마협회가 주관하며 농림축산식품부와 경상북도, 한국마사회, 경북승마협회가 후원하는 국제 유소년승마축제 행사로 개최된다.
‘영천대마의 힘찬 도약’이란 주제로 열릴 이번 축제는 국내외 20여 개의 명문 유소년승마단 및 학교에서 최정상급 선수 200여 명과 150여 두의 말이 참가해 유소년승마대회 가운데 역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국제 대회에 걸맞게 대회 규정은 국제승마연맹규정에 준해 진행되며, 경기종목은 대회 최고 수준의 장애물Ⅳ 클래스 종목을 비롯한 권승경기, 허들경기, ‘둘이서한마음 장애물경기’, 릴레이단체 경기 등 흥미롭고 박진감 넘치는 대회 구성으로 꾸며진다.
승마축제 중에는 승마대회 이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개그맨 윤성호의 사회 진행으로 육군3사관학교의 국가대표급 태권도 무술시범이 펼쳐지며, 군악대의 마칭밴드 그리고 SBS 스타킹 방영됐던 국내 최고 수준의 명품 버블쇼 공연도 열린다.
또한, 대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한 부대 행사들도 다양하다. ‘제1회 영천대마기 어린이 말 그림 대회’, ‘하이브리드 미니마차 시승’, ‘어린이 승마체험’ 등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체험 행사들이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반가운 손님들도 초대돼 함께할 예정이다. 지난 4월 경북 영천시와 일본 명문 승마클럽인 ‘㈜승마클럽 크레인(회장 다케노)’이 말산업 발전 업무 협약을 맺음에 따라 일본 크레인 유소년 승마선수단을 초청하기로 한 것이다. 한일 양국 유소년승마단 간의 승마기술을 교류를 통해 장기적인 상호 발전 전략도 도모할 예정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이번 국제 유소년 승마대회를 통해 전국 말산업 로컬 1번지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승마 인구 저변 확대와 승마 활성화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좋은 기회의 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미래 승마 인구 발굴 및 승마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스타영천 유소년승마단’을 작년 6월 창단했으며, 현재 선수 30여 명을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이외 지역 내 중앙초등학교와 삼밭골 승마장에서도 유소년 승마단 창단돼 운영되고 있다.
▲여름의 끝자락을 유소년 승마로 장식할 ‘제2회 영천대마기 국제 유소년승마축제’가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서 개최된다(사진 제공= 영천시).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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