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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 소노펠리체 승마단 소속 송상욱, 김성수 선수는 22일(현지시각)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라돌프첼(Radolfzell) CCI1*에 출전해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승마 종합마술 종목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이번 출전 자격권 획득으로 한국승마는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종합마술 개인전·단체전 금메달 석권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 한국 승마 사상 최초로 종합마술 종목 금메달 2관왕을 달성한 송상욱 선수는 이번 선발전에서 올해부터 호흡을 맞춘 ‘칼엠(Carl M)’과 함께 맹활약하며 아시안게임 2연패에 기대감을 전했다. 함께 출전한 김성수 선수도 ‘넥서스(Nexxus)’와 호흡을 맞춰 좋은 성적으로 출전 자격권을 무난하게 획득했다.
승마의 꽃이라고 불리는 종합마술은 승마의 모든 요소를 종합한 종목이다. 3일에 걸쳐 선수가 한 마리의 말과 호흡을 맞춰 △마장마술 △크로스컨트리 △장애물 등의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단순한 기승 능력 이외 말과의 교감 능력도 중요하다.
아시안게임, 올림픽, 세계승마선수권 등 국제적인 승마대회 출전을 위해서는 출전하고자 하는 말과 선수 모두 국제승마연맹(FEI)이 규정하는 최소출전자격요건(MER)을 갖춰야만 한다. 소노펠리체 승마단의 국제대회 참가는 아사안게임 출전 자격 획들을 위한 사전 조치인 셈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종합마술 종목이 포함된 FEI 공인 국제대회는 유치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국내 종합마술 선수들은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 등의 출전을 위해서는 불가피 자비를 들여 해외에서 열리는 종합마술 대회에 출전해야만 한다.
현재, 국내 선수 가운데 김석 선수와 홍원재 선수가 아시안게임 진출 자격 획득을 위해 유럽 등지에 나가 있는 걸로 알려져 있다.
한편, 소노펠리체 승마단을 운영하고 있는 대명그룹은 승마 저변확대와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실력 있는 선수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전문체육 선수를 지원하며, 말에 긍정적인 이미지 생산을 위해 자연 속에서 말과 교감하며 생명의 소중함과 공감능력을 키울 수 있는 어린이 승마캠프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오는 5월 19일부터 21일까지는 소노펠리체 승마클럽에서 국내 최대 승마 축제인 ‘2018 메이온어호스(May on a Horse)’를 개최하고 국제승마대회(CSI3*) 및 다양한 승마 문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대명 소노펠리체 승마단 소속 송상욱, 김성수 선수는 22일(현지시각)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라돌프첼(Radolfzell) CCI1*에 출전해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승마 종합마술 종목 출전 자격을 따냈다. 지난 ‘2017 메이온어호스(May on a Horse)’ 당시 송상욱 선수 모습(사진 제공= 대명그룹).
황인성 기자 gomtiger@horse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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