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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10월15일∼16일) 경마에서 무려 6명의 기수가 기승 정지의 제재를 받았다.
제재의 이유는 내측 사행으로 인한 순위 변경 2건과 기승법 부적절의 4건.
여기에 채찍 놓침과 등자 빠짐의 과태금 제재를 받은 기수까지 더한다면 10명, 그야말로 기수의 수난시대(?)였다.
먼저 내측 사행으로 기승 정지 제재를 받은 기수는 신형철과 함완식.
각각 2위(‘뉴자이언트’)와 4위(‘댄시즈라이크벨빗’)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11위와 12위로 순위 변경됐고, 모두 기승정지 4일의 제재가 부여됐으나 신기수는 이번주 경마대회 출전으로 10월29일부터 11월6일까지, 함기수는 이번주부터 다음주까지 출전하지 못한다.
기승법 부적절로 기승정지를 당한 기수는 최정섭(2일), 김석봉(2일), 허재영(2일), 송석헌(4일) 기수.
이중 허재영(‘꿈의질주’)과 송석헌(‘혈기왕성’) 기수는 경주 중 마필 유도 불량으로 기승 정지가 내려졌는데 허기수는 초반, 송기수는 초·중반에 걸쳐 불량했기 때문에 제재 일수에 있어 차이가 난다.
‘강자의용’에 기승했던 최정섭 기수는 3∼4코너 중간 지점에서 마체 이상으로 오인, 주행 중지를 초래했고, 김석봉(‘철장미’) 기수는 결승선을 앞두고 낙마했던 점에 대해 부적절한 채찍 사용이 원인으로 판명됐다.
그 외 심승태(‘샛별으뜸’), 이준철(‘철의여왕’), 원정일(‘저스트라이크매직’), 함완식(‘노꼬메’), 최정섭(‘바람의빛’) 기수는 결승주로에서 채찍을 놓쳐 과태금 5만원의 제재가 가해졌고, 김동철(‘드리밍파티’) 기수는 발주 직후 등자가 빠져 제대로 추진을 못해 10만원의 과태금 제재가 내려졌다.
김대유 기자 dykim@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