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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더불어 경마문화상 수상의 영예까지 안은 수상자들은 시상식 내내 환한 미소를 보였고, 경마문화상 수상을 계기로 올해도 더 나은 모습으로 경마팬 앞에 서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권순옥 기자 margo@krj.co.kr】
2001년을 빛낸 영광의 얼굴들이 제4회 경마문화상 수상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 자리에는 본지 김문영 발행인, 정진태 서울마주협회장, 본지 김광일 상무이사를 비롯해 강윤식조교사, 김양선 조교사, 지용훈 조교사, 박태종 기수, 한국마사회 홍보팀의 이상호씨, 그리고 인터넷경마문화신문 김훈팬클럽 시삽인 정민영씨가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누렸으며, ‘양지의집’에서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김양선 조교사의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경마팬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겠다’
최우수 조교사로 선정된 김양선 조교사에게 본지 김문영 발행인이 트로피와 부상을 수여하고 있다. 김양선 조교사는 마지막 경마일까지 박빙의 승부를 펼친 끝에 최다승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척박한 여건속에서 경마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방법을 알리고자 노력하는 경마문화에 감사의 뜻을 밝히고 올해 경마팬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임을 다짐했다. 김조교사는 최우수조교사 상금 전액을 현장에서 양지의 집에 기부했다.
‘더 좋은 경주 보이겠다’
최우수 기수로 선정된 박태종 기수는 명실공히 더 이상 상대가 없는 독보적인 존재로 군림하고 있다. 통산 8백승을 돌파하면서 한국경마사에 새로운 기록을 생산해 내고 있는 그는 지난해 1백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박기수는 좋은 상을 준 경마문화신문에 고마움을 표시했고 올해는 더 많은 기록들로 보답하고 경마팬에게 더 좋은 경주를 선보이겠다고 새해 소망을 밝혔다.
‘올해 국산 최고마를 꿈꾼다’
우수 경주마로 선정된 ‘쾌도난마’. 덕장으로 일컬어지는 지용훈 조교사는 ‘쾌도난마’의 활약으로 인해 문화일보배와 YTN배 경마대회 우승을 거머쥐었고, 올해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대하고 있다.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데…’
공로상을 수상한 강윤식 조교사는 평소 넉넉한 웃음으로 주위를 편하게 만든다. 공로상 수상에 대해 자신은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데 상을 받게 되어 얼떨떨하다며 앞으로 좋은 경주마를 키워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지 쇄신위해 최선 다할터’
한국마사회 알림이 이상호씨가 공로상을 수상했다. 방송을 통해 알려지는 경마공원의 모습은 대부분 그의 손을 거치게 된다. 이씨는 경마의 이미지 쇄신을 위한 많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올해도 더욱 경마의 이미지를 쇄신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