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역대 최고매출액 경신… 일요일 12경주 한경주 최고 매출액 경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지난주 경마에서 매출액이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선 21일(토) 경마에서 하루 529.0억원의 총매출을 기록, 2000년 7월 22일의 528.3억원보다 7천여만원이 늘어나며 역대 토요일 최고 매출액이 경신됐다.
또한 22일(일)에는 마지막 경주였던 12경주에 72.9억원의 매출을 기록, 올해 3월 4일 12경주에서 기록되었던 72.6억원보다 3천만원이 증가한 매출을 보이며 한경주 최고 매출액을 경신했다.
이같이 매출액이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경마팬이 지속적으로 몰리기 때문으로 풀이되는 가운데, 입장인원이 꾸준하게 지속되고 있는 현상을 감안할 때 앞으로도 매출액의 증가세는 계속될 것이라는 것이 경마관계자들의 분석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경마팬의 증가없이 매출액만 증가하는 것은 그만큼 1인당 마권구매액이 증가하는 것으로 반길 수만은 없다는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현재까지 서울경마공원의 경우 하루 최고매출액은 2000년 12월 23일의 4백51억2천7백39만3천7백원이고, 서울·제주간 교차경주 최고매출액은 2000년 12월 16일의 24억7천6백64만6천2백원이다.  



작 성 자 : 권순옥 mar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