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중앙경마장 개장 165주년 기념 후원
서울마주협회(지성한 회장) 회장단은 7월 25일 러시아 모스크바 중앙경마장에서 열리는 개장 제165주년 기념 국제평화상 경마대회에 후원자로 참여, 시상한다.
이 대회에는 미국, 영국, 프랑스, 노르웨이, 핀랜드, 에스또냐 등 10여개국 20여선수들이 대표로 참여하며, 러시아 전역에 TV중계된다.
서울마주협회의 이번 모스크바 중앙경마장 개장기념 경마대회 후원은 지난 5월말 김대중 대통령 러시아 방문 당시 수행했던 민간경협 사절단의 일원이던 강승렴 마주를 통해 모스크바 중앙경마장측에서 서울마주협회에 후원을 공식 요청, 서울마주협회가 이를 받아들임으로써 한국측의 시상이 이뤄지게 됐다.
마주협회에 모스크바 중앙경마장 국제 경마대회 후원을 공식 요청한 알라 뽈주노바 CIS 경마협회장은 요청서에서 “모스크바 중앙경마장은 건립 16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국제적 규모의 상품을 걸고 미국, 영국, 프랑스, 노르웨이, 핀란드, 에스또냐 등 세계 각국 20여명의 경마 챔피온들을 초청해 대규모 국제 경마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히면서 서울마주협회의 협조를 의뢰하고 이는 러시아경마를 사랑하고 아끼는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이 러시아 모스크바 중앙경마장에서 개최되는 국제경마대회를 후원하기는 경마 77년사상 최초의 일이다.
한국마사회가 외국경마장과 교류경마차원에서 경마대회나 특별경주에서 트로피 등의 교류경주를 시행하는 예는 있으나 마주협회가 직접 외국의 경마대회를 후원 시상까지 참여하는 것은 처음인 것이다.
한편 서울마주협회는 이번 모스크바 중앙경마장 경마대회에 상금 5∼6백만원과 신라금관 모양의 상패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시상에 참가하는 마주는 지성한 마주협회장과 강승렴 마주, 이영숙 마주다.
작 성 자 : 권순옥 omee@krj.co.kr
SPONSO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