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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0일 일요경마 하루 매출액 840억원,한 달만에 경신
-3월 10일 12경주 단일 경주 매출액도 경신 104억 6천만원
지난주 일요경마(3월 10일)에서 하루 매출액과 단일 경주 매출액이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모두 8백39억4천6백여 만원의 마권이 팔려, 종전 12월23일(일요일) 매출액을 약 17억여원 넘어섰던 2월 3일에 이어 3월 10일 일요경마에선 하루 매출 8백74억원을 돌파하며 한 달만에 35억원 가량의 매출기록이 경신되었다. 또한 한 경주 최고 매출액이 기대됐던 마지막 경주에서는 모두 106억9천여 만원의 마권이 판매돼, 2월 3일 12경주의 104억6천여 만원을 2억원 이상 넘어서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런 매출액 기록경신 현상은 출전두수가 줄어들었고 날씨가 따뜻해지며 마필들이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경주에 임하며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배당이 주류를 이루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런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록이 경신된 3월 10일은 경마대회 같은 특별한 이벤트가 없었고 날씨도 바람이 많이 불었던 쌀쌀한 날씨였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앞으로 날씨가 좋아지고 각종 이벤트가 펼쳐지는 경마일에는 무난한 매출액 경신이 기대된다. 또한 지금의 추세를 감안한다면 올해 안에 하루 매출액 1000억원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런 매출액 증가를 긍정적으로만 받아들이긴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외형적 급성장을 따라 가지 못하고 있는 소프트웨어의 부재, 즉 경주마의 질적 향상이나 경마팬들에 대한 서비스강화 등은 반드시 짚고 넘어 가야할 문제이고 베팅금액의 대부분이 복승식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도 다시 한 번 검토해야 할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석 기자 guardme@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