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원 전 기수, 면허복권 위해 재심 요청>
―항소심 이어 대법원 판결서도 무죄 확정
―기수면허 취소했던 마사회도 재심 여부 판단 중
지난 99년 12월 경마팬으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로 전격 구속돼, 기수 면허가 취소됐던 황영원씨가 기수 면허복권을 위한 재심을 한국마사회에 요청했다.
황씨가 구속된 직후 한국마사회는 마사회법 위반을 이유로 그의 기수 면허를 취소한 바 있다.
황씨는 1심 판결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으나 곧바로 항소해 지난해 5월 무죄 선고를 받았고 대법원은 검찰의 상고를 기각, 그의 무죄를 확정지었다.
무죄가 확정되자 황씨는 곧바로 10월 6일(토) 한국마사회에 재심을 요청해 기수 면허복권을 요구하고 나섰다.
현재 마사회는 그의 재심 청구를 검토 중에 있으며 늦어도 11월 20일까지는 재심 여부를 결정지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희경 기자 pinklady@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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