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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한’ ‘호성’ ‘포뮬러’ 의미 있는 우승에 성공
-이번 주 출전하는 국산 3세 강자들 과연 결과는?
5월 19일에 열리는 제5회 코리안더비를 앞두고 3세 강자들의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다. 최고의 명예와 상금이 걸려 있는 더비 출전을 한 달 앞둔 시점에서 3세 강자들이 일반경주를 전초전 삼아 마지막 몸풀기에 나서고 있는 것.
4월 14일 일요일 경마 8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무비한’, 비록 국산4군 1400m 경주였지만 만만치 않은 상대들 틈에서 막강한 추입력을 과시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사행악벽으로 다소 불안했던 예전과 달리 외곽에서의 치열한 몸싸움을 이기며 거둔 결과라 더욱 값진 승리라는 평가다. 40조 고옥봉 조교사가 ‘대승세대’와 함께 어떤 대회에 출전시킬지가 관건이지만 더비에 출전한다면 좋은 승부가 예상된다.
9경주에 출전한 ‘호성’, 능력급상승세가 무서운 마필로 점핑출전한 국산 3군 1800m에서 중앙일보배에 출전했던 동군강적 ‘명가희’를 물리치며 새로운 3세 강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12경주에 출전한 ‘포뮬러’, 뛰면 뛸수록 걸음이 늘고 있는 마필로 막강한 선행력이 위력적인 마필로 국산 4군 1400m에서 여유 있는 우승을 거머쥐었다. ‘호성’과 ‘포뮬러’2마리는 모두 42조 김명국 조교사 마방의 마필이다. 문제는 1800m에서 입상경험이 있는 ‘킹임페리얼’과 함께 3마리 중 어떤 마필을 더비에 출전시켜야 하는가로, 김명국 조교사는 행복한 고민에 빠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코리안더비까지 4주 남은 이번 주 경마에서도 마지막 점검을 위해 출전하는 3세 국산마들의 행보가 심상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전자격이 있는 ‘대승세대’, ‘비천봉’, ‘아이캔두’, ‘정보왕’, ‘프레스토’, ‘해암장군’등이 기대치만큼 뛰어줄지 이번 주 경마의 핵심적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석 기자 guardme@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