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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일루전’우승, 단승식 38.4배 “꽝!”
특급신인 문세영 기수의 폭발적인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문세영 기수는 지난주 3승을 거둬 우창구 기수와 함께 최다승을 기록, 총 승수를 12승까지 늘여나갔다. 특히 문기수는 일요일 10경주에서 1군 승군뒤 15전 동안 한번도 입상에 성공하지 못했던 ‘킹일루전’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단승식 38.4배의 고액 배당을 터트려 결코 그의 최근 상승세가 우연이 아님을 증명했다. 또한 그 외에도 토요일 1경주 ‘청안’과 일요일 6경주 ‘태을봉’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일요일 5경주에서는 ‘자석’으로 준우승을 차지하며 선배기수들을 긴장시켰다.
이로써 189전 12승 2위 22회를 기록한 문기수는 그간 2위에 비해 우승이 적다는 지적도 점차로 극복하고 있으며, 현 추세라면 올해 내에 수습 딱지를 떼고 정식기수로 발돋움 할 가능성도 있을 전망이다.
이에 대해 문세영 기수는 “조교사들이 믿고 좋은 말에 많이 기승시켜 주기 때문에 최근 성적이 좋은 것 같다”고 밝히면서 “예전에 비해서 달라진 것이 있다면, 경주중에 조급하게 서두르지 않고 많이 침착해진 것 정도”라며 조심스럽게 자신의 상승세 이유를 말했다.
한편 최근 문세영 기수의 상승세로 인해 경마팬들도 “문세영 주의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인기가 수직 상승했다. 이로 인해 아무리 비인기마라도 문세영 기수가 기승하면 한번 더 눈길을 줘야할 것으로 보여진다.
아직 1년도 안된 신인기수라고는 도저히 이야기 할 수 없을 정도로 무섭게 커나가고 있는 문세영 기수, 그의 폭발적인 활약으로 인해서 과천벌 기수 판도는 더욱 뜨겁게 달궈지는 느낌이다.
【김중회 기자 rin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