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위하여 말은 달리나?
-제10회 마주협회장배 경마대회, 4월에 열리는 그랑프리!
-상반기 최강자 타이틀은 누구에게?

경마팬이라면 4월 28일 오후에는 다른 약속을 잡으면 안 되겠다. 이유는 상반기 최강자를 가리는 마주협회장배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 1년에 한, 두차례 이상 격돌하기 힘든 서울 경마공원 최강자들이 ‘진검승부’를 펼칠 제10회 마주협회장배, 과연 우승의 영광은 누구에게 돌아갈 것인지 벌써부터 관심이 달아오르고 있다.
9마리의 동군 강자들이 출사표를 던진 이번 마주협회장배의 최대이슈는 작년 그랑프리 우승마 ‘다함께’가 과천벌 황제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인가, 아니면 와신상담 칼을 갈아온 다른 마필들의 쿠데타가 성공할 것인가로 요약해 볼 수 있겠다.  
일단 우승후보로는 2001년 그랑프리에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한 ‘다함께’와 국산마로 2001년도 그랑프리에서 아쉬운 3위를 차지한 ‘새강자’가 거론되는 가운데 외산마 빅3로 평가되는 ‘더스파이커’와 ‘포트오먼’도 강력한 상대마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최고의 암말인 ‘차지유어글래스’, 상승세가 무서운 ‘부움’등의 도전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노련미의 ‘스트라이크테러’, 젊음의 패기 ‘통일천하’, 제2의 ‘백두거인’을 꿈꾸는 ‘정각산’까지 어느 한 마리 무시할 수 없어 작년 그랑프리처럼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도 충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코리안더비와 함께 상반기 최대의 빅이벤트로 꼽히는 마주협회장배, 올해도 멋진 승부가 펼쳐져 팬들에게 경마의 진수를 보여주길 기대해 본다.  
마명 산지 성별 나이 조교사 마주  6개월상금 1년상금
차지유어글래스  호 암 5 이왕언  범양해운  14,484 천 55,096 천
새강자  한 거 6 박원선  장석린  28,903 천 54,934 천
포트오먼  뉴 거 6 김명국  이태식  0 천 44,536 천
더스파이커  뉴 거 5 박원덕  박찬준  24,830 천 45,254 천
다함께  뉴 수 5 박원덕  윤흥열  43,063 천 45,758 천
스트라이크테러  뉴 거 7 정지은  지대섭  15,718 천 44,022 천
부움  뉴 거 5 이종구  최인재  22,177 천 53,459 천
정각산  한 수 6 강승영  지대섭  15,553 천 27,522 천
통일천하  뉴 거 4 지용철  박형인  10,433 천 42,698 천



작 성 자 : 이석 guardme@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