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복규 기수 “설상가상”
- 경주중 등자끈 풀리며 ‘성적부진+과태금’
박복규 기수가 지난 21일 일요일 마지막 경주를 마치고 잔뜩 울상을 짓고 말았다.
당시 박태종 기수의 감기몸살로 인해 ‘상관’에 기승하게 된 것인데, 출발직후 등자끈이 풀리면서 경주내내 왼쪽 다리를 길게 늘인채 경주를 했던 것.
‘상관’은 인기 2위였으나 추진이 제대로 되지 않아 부진을 보였고, 박기수는 자칫 낙마를 할 수도 있던 위험한 경주를 치러야 했다.
박은 “발주기에 들어가기전 등자끈을 조정하고 몸을 세워 확인을 했을 때는 별 이상이 없었다”며 발주직후 충격이 가해지며 고정쇠가 풀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결국 박기수는 기수로서는 제재가 드문 장구점검 소홀로 30만원의 과태금을 물게 되었고, 인기마로 부진에 따른 마음고생까지 맛봐야 했다.
【권순옥 기자margo@kr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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