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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역기수중 영예기수가 5명.
모든 기수가 꿈에 그리는 영예기수 대열에 배휴준, 우창구, 최봉주 기수 등 3명의 기수가 합류했다. 이로써 서울경마공원에는 5명의 영예기수들이 현역으로 활동하게 된다.
지난 3월부터 5백승을 달성한 4명의 기수(이성일, 배휴준, 우창구, 최봉주)를 대상으로 영예기수 선발작업에 들어갔던 한국마사회(회장/윤영호)는 지난 8일(수) 배휴준, 우창구, 최봉주 기수 등 3명을 영예기수로 최종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영예기수에 최종 선발된 3명의 기수들에게는 포상금 5백만원과 트로피가 지급되며, 특히 올해부터는 영예기수의 소중함을 기리자는 차원에서 기념반지도 수여될 예정이다. 영예기수 기념반지 수여 대상에는 올해 선발된 3명 이외에도 이미 영예기수에 선발되었던 김명국 조교사, 안병기 기수, 박태종 기수까지 포함된다.
이번에 영예기수에 선발되는 영광을 안은 3명의 기수들은 최근 노익장을 과시하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중이다.
가장 고참인 배휴준 기수는 81년 어린 나이에 기수생활을 시작해 총전적에서 다승 4위를 기록중이며 경마대회 7회 우승경험이 있다.
우창구 기수는 현재 5백18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마주협회장배 경마대회 우승 등 경마대회 7회 우승을 기록하며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한편 올해 다승 2위를 달리고 있는 최봉주 기수는 5백24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경마대회에서 5회 우승한 경력이 있다.
영예기수로 선발된 기수들은 개인의 명예는 물론이고 조교사 면허 취득에도 큰 혜택을 받게 되는데, 조교사 면허시험에서 실기와 학과시험 모두를 면제받게 된다.
마사회는 이번에 선발된 영예기수에 대한 시상식을 5월중에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권순옥 기자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