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다승왕’누가 될까?
상반기 말로 접어들고 있는 제주경마공원은 다승왕을 향한 부문별로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져 그 열기가 뜨겁게 달구어 오르고 있다. 더불어 그 열기에 힘입어 좋아하는 기수와 마필을 응원하는 경마팬들의 발걸음도 절정에 달하고 있다.
올시즌 마필 다승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마필은 단연‘해안선’이다. 2001년 5월 6일에 데뷔한 ‘해안선’은  승률 55.6%, 복승률 66.7%를 기록, 현재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고 승률 50.0%, 복승률 75.0%를 기록하고 있는, 지난 5월 18일 제주마주협회장배 경마대회를 석권한‘해명신화’가 그 뒤를 바짝 쫓고 있어 두 마필의 대결에 귀추가 주목된다.
조교사 부문에서는 승률 16.7%, 복승률 25.1%를 기록하고 있는 정성훈 조교사가 다승 1위를 달리고 있고 고영덕 조교사가 승률 14.4%, 복승률 31.9%를 기록하면서 선두자리 도전에 나섰다. 또한 기수 부문에서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박훈 기수가 승률 18.6%, 복승률 24.6%를 기록하며 다승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으나 그 뒤를 바짝 뒤쫓아 기록 경신에 나선 박병진 기수의 도전에 두 기수간의 경합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8일 일요경주에서는 1800m로 진행되는 영실기암 특별경주가 시행되는데 다승왕 경쟁이 활발한 가운데 1등급 제주산마들의 정상을 향한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작 성 자 : 김중회 rin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