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제대 함완식 기수 ‘다음주 중 기승계약’
- 이범승·민용기 기수 ‘관리사로 전업’
현재 서울경마공원 기수면허를 가지고 있는 92명의 기수들 가운데 8명의 기수를 제외한 84명의 기수들이 기승계약을 체결하고 하반기 경마에 전격 돌입하게 된다.
84명의 기승계약 체결 기수중 약 40%에 달하는 기수들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면서 하반기 경마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비록 상당수의 기수들, 특히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기수들 대부분이 이전의 소속조와 재계약을 체결했고, 또한 소속조를 옮긴 기수들중  많은 수가 이미 한달 이전부터 이동할 조에서 마필훈련은 물론 기승까지 한 경우라 아주 큰 변수는 아니겠지만 새로운 모습으로 경마팬에게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계약 기수중 이범승 기수와 민용기 기수는 기수면허 갱신 당시 관리사로 전직을 하겠다고 희망, 관리사로 전직이 결정된 경우로 이들은 올해말까지 기수신분을 유지하지만 기승이나 훈련은 하지 않고 조교사들과 채용관계를 섭외할 것으로 알려졌다. 채용이 결정되면 기수신분 유지가 소멸된다.
경마팬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함완식 기수의 경우 23조(유재길 조교사)와 기승계약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군제대에 따른 기수면허 갱신 관계로 인해 현재 미계약 상태로 다음주 중으로 기승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박을운, 한창민 기수는 병가로, 이종섭, 윤대근, 정기용 기수는 군입대로 기승계약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권순옥 기자margo@krj.co.kr】

※2003년 기승계약 현황
조 기승계약 기수
1 심승태
2 김훈
3 전기혁
4 정승수·윤영민
5 원정일·박재호
6 배휴준·서도수
7 신대전·김석봉
8 강태현·이명화
9 김혜성·이주용
10 문제복·문세영
11 김효섭·유재필
12 윤기정·이준철
13 오명섭·이정선
14 임대규·구민성
15 이성일·조찬훈
16 강경식
17 송석헌·이신영
18 오경환·강종헌
19 천창기·최인덕
20 지하주·김영진
21 한성열
22 하태국
23 박진희
24 최봉주·박명진
25 방춘식
26 유훈
27 김옥성
28 박수홍·허재영
29 박윤규·임성실
30 김동균·이금주
31 김경진
32 신형철
33 이상두·김민수
34 한유영·조경호
35 김태경·이성환
36 정호익·최범현
37 이동국
38 박태종·유현명
39 이영우
40 고성이·한상규
41 우창구·양영남
42 하무선
43 안병기·유상완
44 전덕용
45 양희진
46 문정균
47 김서진
48 정평수
49 김동철·김도현
50 황순도·이애리
51 김귀배
52 홍대유
53 강지웅
54 윤태혁
※ 미계약 기수 : 이범승, 민용기, 박을운, 함완식, 이종섭, 한창민, 윤대근, 정기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