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17일(일), 최강의 3세 암말이 가려진다!!
- ‘신수대길’·‘천지인’·‘꿈마을’ 내가 우승 후보

코리안더비에 버금가는 3세마들의 향연 제4회 코리안오크스가 다음주 일요일(8월17일) 제10경주에 펼쳐진다.
경주 조건은 국산 3세 암말, 1800m, 별정Ⅱ 방식으로 출전마들은 조건 상금에 관계없이 54kg의 동일한 부담중량으로 경주를 치른다.
총상금 1억8천만원(우승 상금 9천3백60만원)을 놓고 올해 오크스에 출전 등록(1차)을 마친 마필들은 10두, 일단 나올 말들은 모두 나온 것으로 평가된다.
먼저 눈에 띄는 말은 ‘신수대길’, ‘천지인’, ‘꿈마을’ 모두 우승 후보로 손색이 없다.
‘신수대길’은 2전 째부터 두각을 나타낸 마필로 직전 네티즌의 날 기념 특별경주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뚝심이 좋아 최소한 2위 이내에는 들 수 있는 가장 안정적인 전력마로 분석된다.
‘천지인’은 1700m 첫도전에서 국산마 최고 기록을 1분51초2로 갈아치워 버린 준족이다. 순발력을 기본으로 지구력을 발휘한다는 강점이 있다.
‘꿈마을’은 현재 국산, 외국산 통틀어 1400m 최고 기록을(1분25초3)을 보유하고 있는 스피드 족이다. 특히 라이벌들에 비해 1800m 거리 경험이 있다는 강점이 있다.
그 외 마필로는 소위 “모 아니면 도(10전 중 우승만 5회 기록)”라 할 수 있는 ‘야와와’, 완전한 컨디션 회복세를 보인 ‘한류’, 끈끈한 추입력이 일품인 ‘대왕작전’, 설욕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대흥사’, 일찌감치 오크스 준비를 해온 ‘수퍼데이’, 강자틈에서 전력을 다져 온 ‘애머랜스’, 가파른 상승세의 ‘광교정상’등이 야간 경마의 마지막 향연이라 할 수 있는 코리안오크스에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역대 오크스 우승마들의 명단을 짚어보면 제1회 ‘선봉대감’, 제2회 ‘에스빠스’, 제3회 ‘해암장군’으로 이중 지난해 ‘해암장군’은 한국판 3관 경주라 할 수 있는 코리안더비와 농림부장관배를 모두 차지해 3관마의 위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김대유 기자 dykim@krj.co.kr】

※ 코리안오크스 1차 등록마
마명         조교사    마주       전적(총전적-우승/준우승)
야와와　     신우철 　 김우식　　 10-5/0
꿈마을　     신우철 　 김경민　　  7-5/1
한류　       배대선 　 이수홍　　 10-3/1
신수대길　   서범석 　 장철환　　  6-4/1
대왕작전　   고옥봉 　 오일랑　　 10-2/5
대흥사　     박덕준 　 허헌회　　  9-3/3
수퍼데이　   강승영 　 임기준　　  7-2/1
애머랜스　   안해양 　 이상홍　　 11-3/3
천지인　     최상식 　 박기흥　　  8-4/1
광교정상　   최영주 　 신항철　　 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