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지은·김일성·박흥진·지용철 조교사, 줄줄이 500승 도전

〈표〉 하반기 달성이 예상되는 기록들
             예상기록   현재기록     비고
박태종기수   1000승   971승(-29승)  한국 기수중 최초
김효섭기수    500승   494승(-6승)   영예기수 심사 자격 획득
송석헌기수    400승   397승(-3승)   아일랜드 연수중(9월복귀)
천창기기수    400승   393승(-7승)  
김옥성기수    300승   297승(-3승)   호주 연수중(9월복귀)
이신영기수     41승    34승(-7승)   여성 기수 최초 수습해지
정지은조교사  500승   494승(-6승)   현역 조교사중 7번째
김일성조교사  500승   487승(-13승)
김문갑조교사  300승   294승(-6승)
김정진조교사  200승   196승(-4승)

“박태종 기수 한국 기수 최초로 1000승 달성!”
“김효섭 기수 영예기수의 첫 관문인 500승 달성!”
하반기에는 기수와 조교사들의 풍성한 기록 달성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먼저 기수 부분에서 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기록 달성은 박태종 기수의 1000승 달성과 김효섭 기수의 500승 달성. 한국 최초로 1000승 고지 도달을 목표로 쉼 없이 매진해 온 박 기수는 특별한 부상이 없는 한, 올해 연말쯤 대망의 1000승 고지에 도달할 전망이다. 반면 박 기수의 영원한 라이벌 김효섭 기수의 500승 달성은 불과 6승만을 남겨놓고 있어 빠르면 8월중으로의 달성도 기대되고 있다. 2년간의 공백기를 무사히 극복하고 돌아온 김 기수로선 영예기수로의 첫 관문인 만큼,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 각각 아일랜드와 호주에서 선진경마 연수중인 송석헌 기수(397승)와 김옥성 기수(297승)는 각각 9월중으로 복귀해 통산 400승과 300승 고지에 도달할 전망이며, 천창기 기수 역시 9월중으로 통산 400승 달성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여성 기수 최초로 경마대회 출전 자격(통산 31승)을 얻은 이신영 기수의 수습해지(41승)도 하반기 중으로 달성될 가능성이 높다.
조교사 부분에서는 통산 500승을 앞둔 조교사들의 선전이 기대된다. 가장 빠른 달성이 예상되는 정지은 조교사(30조, 494승)를 비롯해 김일성 조교사(14조, 487승), 박흥진 조교사(38조, 474승), 지용철 조교사(49조, 472승) 등이 올해 중으로 모두 달성이 기대된다. 이중 지용철 조교사를 제외하곤 본지 특종 조사 결과 이미 500승을 넘긴 조교사들로 85년 이후의 성적을 토대로 한 500승 달성이다.
풍성한 기록 달성을 앞둔 기수들과 조교사들의 하반기 활약을 기대해본다.
【김중회 기자 ringo@krj.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