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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기 신인기수들의 과천벌 도전기가 시작된다.
지난 4월말 기수양성소 졸업식을 마치고 기수면허 시험을 마친 이후 6월말 기수면허를 취득한 6명의 22기 신인중 5명이 8월 마지막주 경마일부터 데뷔를 하게 된 것.
30일(토)부터 경주로에 첫 데뷔를 하게 되는 22기 신인기수는 김도현 기수(49조, ‘행복한꿈’), 김서진 기수(47조, ‘복덩이’), 박재호 기수(5조, ‘무림천하’), 양영남 기수(41조, ‘지아야’), 조찬훈 기수(15조, ‘리틀프린세스’) 등이다. 한편 19조 소속의 최인덕 기수는 부상으로 인해 10월초에나 경주로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데뷔전을 치르는 22기 신인기수들은 마사회 규정에 의해 1400m 이하 경주에만 나설 수 있는데, 첫 기승이라 아직은 기승기회가 1회 정도로 한정되고 있다.
모두가 같은 출발점에서 시작하는 신인들의 첫 기승으로 경마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22기 신인중 수석졸업을 차지한 조찬훈 기수가 인기마에 기승해 첫 입상을 거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금번에 데뷔전을 치르는 22기 신인 기수들은 당초 후보생 모집시 부산·경남 경마장 인력으로 뽑은 케이스로 올해는 서울경마공원에서 기수로 활동하다가 내년 1월부터 2개월간 교육을 받은 후 3월부터 부산으로 옮길 예정이다.
4개월여의 짧은 기간동안 서울경마공원에서 기승을 하게 되지만, 22기 신인 기수들의 새벽훈련 등을 지켜본 관계자들은 이들이 상당히 안정된 기승술을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며 의외의 선전을 펼칠 수 있다고 전하고 있다.
【권순옥 기자mar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