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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수) 오전 11시 경기도 가평군 외서면 삼회리 고개 커브 길에서 마사회 간부 26명을 태운 버스가 북한강변으로 추락,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이원복 전 경마팀장(44. 인천지점장), 김영준 부장(47. 선릉지점장), 권영인 부장(52. 서초지점장) 등 3명이 숨지고 신정돈 장외사업처장을 비롯한 23명도 큰 부상을 당해 삼성병원 등 서울시내 주요 병원서 치료 중이다.
이날 신처장을 비롯한 마사회 지점장 26명은 가평 마이더스콘도로 워크숍을 가던 길에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사고 당사자들의 증언에 따라 브레이크 파열이 사고 원인이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한편, 사망한 김영준 팀장과 동명이인인 김영준 수원지점장과 홍만대 중랑지점장, 조홍상 영등포지점장, 박정제 성동지점장 등은 개인차량으로 출발해 다행히 사고를 면했다.
마사회는 사고 직후 박창정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장외지점장 워크숍 차량사고 수습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사망자들의 분향소를 서울 삼성병원에 마련하는 한편 장례는 한국마사회掌으로 치를 예정이다.
▲사망자 명단
이원복(44. 인천지점장), 권영인(52. 서초지점장), 김영준(47. 선릉지점장)
▲부상자 명단
신정돈(장외사업처장), 이은호(46. 숭인지점장), 김삼수(49. 부평지점장), 이철호(분당지점장), 원진희(46. 천호지점장), 문성태(광주지점장), 여규식(37. 버스기사), 김희파(52. 대전지점장), 김태종(강남지점장), 김종진(52. 구리지점장), 김원범(마포지점장), 김용철(시흥지점장), 김태각(52. 강북지점장), 김낙기(부산지점장), 정화두(45. 부산 연제지점장), 박춘술(장외시설팀),양동주(46. 대구지점장), 주의식(52. 의정부지점장), 조규정(창동지점장), 고영돈(56. 용산지점장), 임문혁(일산지점장), 박옥민(안산지점장), 이동창(광명지점장), 안효진(부천지점장)
작 성 자 : 이희경 eheek@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