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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문세영 기수가 손가락 골절 부상을 당해, 한 달 이상 경주로에서 모습을 볼 수 없게될 전망이다.
문 기수는 지난 21일(수) 10조의 마명도 나오지 않은 신마를 훈련하다 낙마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것. 이 과정에서 미처 오른쪽 손이 고삐에서 빠지지 않는 바람에 다섯 번째 손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초진 결과 4주의 진단을 받은 문 기수는 빨라야 5월 중순이나 되야 다시 기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문 기수는 마주협회장배 출전이 예정돼있던 소속조의 ‘아일랜드피버’를 비롯해 5월 둘 째주에 열리는 코리안더비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무패강자’에 기승하지 못할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해 69승을 거둬 기수 MVP까지 오르며 올해는 더욱 더 화려한 활약이 기대됐던 문 기수는 기승정지 10일이라는 중징계 이후 부상으로 또 다시 당분간 출전할 수 없게돼, 올해는 그야말로 ‘우울한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작 성 자 : 김중회 rin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