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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문화신문이 이번주부터 토요일과 일요일자가 목요일에 동시 발행된다.
경마문화신문을 발행하고 있는 (주)KRJ는 한국마사회가 지난 15일(목)부터 토요일과 일요일자 출마표를 동시에 발표함에 따라 그동안 발행시기나 발행형태 변화를 모색해왔다.
인터넷을 통해 ‘마사회의 출마표 동시 제공에 따른 경마문화신문 발간 형태 선호도 조사’를 2주 간 실시하는 한편 경마공원 본장과 각 지점에서 현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한 독자 중 85%가 목요일 동시 발행 혹은 목요일에 통합본 발행을 원하는 것으로 드러나 경마문화신문은 독자들의 요구에 따라 이 같은 변화를 시도하게됐다.
경마문화신문의 토요일·일요일자 동시 발행은 독자들의 요구도 있었지만 점차 변화하고 있는 경마정보시장의 패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다.
최근 경마정보시장의 흐름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발행되는 경마전문지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이었던 과거와 달리 온라인을 통한 정보공유가 활성화되고 있고 이로 인해 정보제공의 틀이 일정하지 않고 꾸준히 변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즉, 즉각적이고 포괄적인 정보들이 모여 온라인 시장을 형성해 수요자들에게 공급되는 양상이다.
또한 신문, 방송 매체에서 수시로 프라임 타임 대에 경마방송을 편성해 이틀 간의 통합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무가지 시장도 형성돼 경마전문지의 영역을 상당 부분 잠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런 흐름은 경마전문지 시장에도 반영돼 이미 상당수 발행사가 차별화 전략을 펴고 있다.
정보의 질, 양과는 관계없이 천편일률적이었던 경마전문지 가격도 지금은 1천 원부터 4천 원까지 다양하게 형성돼 독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으며 현장 판매에 의존했던 것에서 탈피해 편의점 판매 등 예매 위주의 유통전략이 도입된 것은 이미 오래전이다.
경마문화신문은 이러한 시장 변화, 독자들의 유형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다각적인 변화 방법을 꾸준히 모색해 왔고 마침내 이번주부터 동시 발행을 추진하게 됐다.
경마문화신문은 동시 발행으로 신속한 정보제공이라는 독자들의 요구를 수용하는 한편 발행 이후 발생될 수도 있는 추가정보사항에 대해서는 온라인을 통해 꾸준히 보완해 나갈 것이다.
작 성 자 : 이희경 eheek@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