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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지: 뉴질랜드
성 별: 거 4세
혈 통: Entrepreneur(부마)
Lap(모마)
조교사: 고옥봉(40조)
마 주: 이기선
지난 주 보다는 다소 많은 마필들이 훈련하면서 박진감 있는 경주편성이 예측되는 오월 넷째 주 경마일이다.
특히 외산4군의 경우 두 개 경주가 예정돼 있지만 27두가 훈련하고 있어 박진감 있는 경주편성이 예측되고, 출전기회 마저도 갖지 못하는 마필들도 나올 수 있다.
오늘은 외산4군 마필 가운데 주목을 받지 못하지만 복병마로서 충분한 메리트가 있는 ‘타파’에 대하여 알아본다.
‘타파’는 아홉 번의 경주경험이 있지만 입상경력이 없는 4세 마필이다.
혈통적으로 볼 때‘타파’는 부마 ‘엔터프리너’(Entrepreneur)와 모마 ‘랩’(Lap)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마 ‘엔터프리너’는 영국에서 G1경주 1승을 포함해 6전3승을 거둔 경주마로 영국에서 10년째 리딩사이어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세들러스웰스’(Saddler’s Wells)의 자마이다. 모의 부 ‘레인디어’(Reindeer)는 아일랜드에서 11전7승을(블랙타입 4승)을 거둔 경주마로 전형적인 유럽의 장거리 혈통으로 볼 수 있다. ‘타파’의 혈통은 국내 경마 환경보다는 다소 긴 장거리 혈통으로 분석되며, 크게는 몰라도 어느 정도는 뛰어줄 혈통으로 분석된다.
이번 주 마령경주 1200m 거리에 출전 예정인 ‘타파’는 당일 인기순위는 하위권에 맴돌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최근 훈련시 걸음과 경주 모습을 보면 상승세가 역력해 무서운 복병으로 떠오른다.
직전경주인 4월 24일 경주에서 ‘타파’는 초반 중위권에서 레이스를 전개하다 앞서 가던 ‘하이킹’이 낙마되면서 최 외곽으로 밀렸다. 이 과정에서 타파는 어렵게 경주상황이 펼쳐졌고, 결과는 아쉽게 코 차이로 3위에 그치고 말았다. 하지만 종반 탄력적인 발걸음을 보여 가능성을 엿보기에 충분했다.
이번 주 외산4군 경주에 출전두수가 많고 만만치 않은 상대가 예측되지만 상승세가 역력한 ‘타파’는 복병마로의 가치는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타파’의 선전을 기대한다.
작 성 자 : 서영석 sys40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