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지난주 ‘다이아몬드디시’의 금지약물 검출로 마방 해체됐던 46조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정상화될 전망이다.
마사회 심판실 관계자는 “이번에 또 다시 검출된 다이파이론(Dipyrone)의 정확한 성분 조사가 끝날 때까지 46조와 조교사에 대한 제재를 유보하기로 했다”며 마방 정상화를 시사했다.
‘다이아몬드디시’는 지난 12일 1군 승군전을 맞아 우승을 차지했으나 이후 실시한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인 다이파이론이 검출, 마방 해체와 함께 양재철 조교사에 대해 조교업무정지가 내려진 바 있다.
그러나 마사회는 이번 주 마방 정상화를 전제하면서 “약물(다이파이론)의 검출 기간이 잘못됐을 수도 있고 경주마 각 개체별로 약물을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를 수도 있기 때문에 해당 약물에 대한 검출 기간 및 샘플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히는 한편 “정확한 사유가 밝혀질 때까지 정식 제재를 유보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사회는 조사가 종결될 때까지 조교정지 등과 같은 임시 제재를 해지, 정상 관리토록 하는 대신 마필보건팀의 자체 테스트가 끝난 후 과실 여부 등을 판단할 방침이다.
해열제·영양제·피로회복제 등의 주성분인 다이파이론은 통상 경주 10일 전에는 투여가 불가능한 금지약물. 다이아몬드디시는 경주 출전하기 10일 전인 지난 2일 개업수의사로부터 영양제를 투여 받은 것으로 파악돼 다이파이론의 검출 기간이 잘못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었던 게 사실이다.
한편, 마사회는 약물검출기간인 10일 이전에 영양제를 투여한 다이아몬드디시에게서 금지약물이 검출되자 지난주 나인알람파이어(22조), 구룡령(22조), 운악명가(24조) 등에 대해 금지약물 검출을 우려해 출전 취소를 결정했다.
【이희경 기자 eheek@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