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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희철·박대흥·정지은, 5승2위2회 똑같네!
6월 MVP는 누가 차지할 것인가?
기수 부문은 박태종 기수가 우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조교사 부문은 박희철·박대흥·정지은 조교사가 공교롭게도 똑같이 5승2위2회를 기록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
먼저 기수 부문은 박태종 기수가 6월 한달 동안 47전10승2위7회의 성적을 거둬 타후보를 압도하고 있다. 7승을 거둔 조경호 기수와 6승을 거둔 천창기 기수, 5승을 거둔 원정일 기수가 뒤를 잇고 있지만, 박 기수에게 성적이 많이 밀려 타이틀을 차지하기엔 다소 역부족일 전망이다. 박 기수는 덤으로 다승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효섭 기수와의 승차도 4승으로 벌려 놓으며, 독주 체제를 갖추고 있다.
조교사 부문은 박희철, 박대흥, 정지은 조교사 똑같이 5승을 거두고 2위까지 똑같은 2회라 딱히 누가 우세라고 말하기가 어려워 보인다. 굳이 승률이나 복승률로 따지자면 18조 박대흥 조교사가 다소 우위라고 할 수 있겠지만, 큰 의미를 부여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6월 MVP 선정을 위한 인터넷 투표(krj.co.kr)에서는 기수 부문은 박태종 기수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조교사 부문은 박빙의 싸움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 과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다음주(본지 569호, 일요일 자)에 만나보자.
〈표〉 6월 MVP 기수 후보, 조교사 후보
| 기수명 | 전적 | 조교사명 | 전적 |
| 박태종 기수 | 47전(10/7) | 박희철 조교사 | 22전(5/2) |
| 조경호 기수 | 42전(7/6) | 박대흥 조교사 | 22전(5/2) |
| 천창기 기수 | 28전(6/4) | 정지은 조교사 | 22전(5/2) |
| 원정일 기수 | 27전(5/4) |
【김중회 기자 ringo@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