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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지: 미국
성 별: 수 2세
혈 통: Sefapiano(부마)/
Magical Queen(모마)
조교사: 김문갑(53조)
마 주: 박용오
더위도 한풀 꺾이고, 주간경마로 되돌아온 8월 셋째 주 경마일이다.
지난 주 보다는 출전마들이 늘어나 타이트한 경주편성이 예측되는 가운데 오늘은 이번 주 첫 출전예정인 ‘개츠비’에 대하여 알아보자.
‘개츠비’는 2세 수 말이고 현지 경주경험이 없어 외산4군에 출전한다.
지난 7월22일 능력검사에서 7번 게이트에 자리한‘개츠비’는 출발 후 추진동작 없이 외곽 선입권에 따라 붙는 순발력을 보였고, 4코너를 통과할 때까지 시종 추진동작 없이 외곽으로 선회하는 여유 있는 걸음을 보였다. 직선주로 역시 기수의 추진동작 없이도 스스로 재갈을 물고 탄력 있는 걸음을 유지하며 1분05초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당일 능력검사 기록은 빠르지 않았지만 경주 중 부드러운 발걸음을 보였고, 종반 타 마필과 경합에 붙었을 때는 더 탄력적인 발걸음을 선보이며 승부근성까지 보여준 마필이다.
‘개츠비’는 새벽훈련시에도 경주마답게 칼칼한 성격에 힘 찬 발걸음을 보이고 있어 데뷔전부터 선전이 기대되는 마필이다.
‘개츠비’는 부마 ‘세파피아노’(Sefapiano)와 모마 ‘매지컬퀸’(Magical Queen) 사이에서 태어났고, 부마 ‘새파피아노’는 현역시절 4전2승2위2회의 성적으로 조기 은퇴한 경주마로 명 씨수말 ‘파피아노’(Fappiano)의 자마라 씨수말로 데뷔했다. 지난 95년부터 자마를 배출했으며 현재 교배료는 3,500불(약 4천만원). 미국에서의 AEI는 1.52로 평균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며, 지난해까지 12두의 스테익스 위너를 배출한 씨수말이다. 모마 ‘매지컬퀸’은 현역시절 56전6승을 거둔 평범한 씨암말로 ‘노던댄서’ 계열의 씨암말이다.
‘개츠비’는 혈통적으로 크게 주목받을 수 있는 경주마는 아니지만, 무난한 혈통 배합으로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개츠비’가 출전할 이번 주 외산4군 경주는 2개 경주가 예정돼 있지만 훈련하는 마필이 많지 않고, 눈에 띄는 능력마필이 적어 데뷔전부터 입상기대치가 높은 마필로 판단된다.
‘개츠비’의 선전을 기대한다.
작 성 자 : 서영석 sys4001@krj.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