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오늘(9월26일) 제11경주에는 그랑프리에 버금갈 정도로 과천벌 정상급 마필들이 출전해 혈전을 펼칠 예정이다.
외국산 1군 1900m 핸디캡 방식으로 펼쳐지는 오늘 마지막 경주에는 ‘템피스트웨스트’, ‘골든아치’를 필두로 ‘자비스’, ‘스페셜러’, ‘에디터인치프’, ‘다이와아라지’, ‘투게더어게인’등이 출전해 추석 맞이 특별경주를 치르는 듯한 느낌을 준다.
먼저 ‘템피스트웨스트’와 ‘골든아치’는 서로를 넘어야지만 그랑프리가 보이는 강력한 우승 후보들, 지난 YTN배에서는 ‘골든아치’의 완승으로 끝났지만 2003년 챔피언인 ‘템피스트웨스트’가 그냥은 물러설 일이 난무하다.
일단 능력에 비해 올해 벌어들인 수득상금이 적다는 것이 바로 ‘템피스트웨스트’의 강력한 승부 의지로 우승 맛을 본지도 벌써 6개월이란 시간이 지났다. 그래서 여타 라이벌들에 비해 출전 주기가 빠른 것으로 보이며 또한 정상 출전 주기를 맞아 유감 없는 기량 발휘가 예상된다.
‘골든아치’는 YTN배에서 막판 3위로 밀려났지만 경주 내용을 봤을 때 전문가들로부터 이구동성으로 “올해 그랑프리 강력한 우승 후보”란 평가를 받았다. 이런 상태에서 마필이 더 쌓아야 될 것은 2000m에 대한 경험으로 오늘 경주는 1900m지만 현재까지 뛰어 본 최장거리가 1800m란 점을 고려할 때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할 수 있고, 차츰차츰 거리를 늘려 나갈 것으로 보인다.
위 2두를 필두로 도전에 나설 마필은 편성에 관계없이 영원한 우승 후보인 ‘자비스’와 최정상급 마필들과의 전력 차를 줄여나가기 위해 불철주야하고 있는 ‘스페셜러’와 ‘에디터인치프’. 이중 ‘에디터인치프’는 마주협회장배 이후 부상 공백이 있었지만 직전 경주 완치된 모습을 보여준 강력한 상대 세력이다.
그 외 일본산 바람을 일으킬 ‘다이와아라지’와 ‘투게더어게인’, 레이스를 주도할 ‘러버보이샤카’와 ‘크루소’, 마사회장배의 준우승 주역 ‘자승가강’(국산마) 등이 출전해 9월의 마지막 경주의 대미를 장식할 전망이다.
【김대유 기자 dykim@krj.co.kr】
